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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찌검하는 남편 버릇고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BY 선배님들 2003-03-17

삼일째 열받아서 잠을 잘수가 없네요
머리서 온통 남편을 어떻게 바로 잡을까 그 생각뿐이예요
항상 사소한걸로 싸우게 되는데요 남편 성격이 한소심 왕짠돌 쪼잔이 좁살영감이구요. 사소한걸로 시비걸고 사람 갈구는 스타일입니다.
싸운날 제가 연년생 애둘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 생리전이라 몹시 신경이 예민해져있었거든요. 하여간 먼저 손이 날라왔고 저도 치고박고 싸웠습니다. 하지만 남자랑 여자 힘에서 상대가 안되죠.
벌써 4번째 맞은거네요 세번째 맞았을때 시댁에 알리고 친정에 알리고 난리를 쳤었죠 그래서 아버님한테 야단도 맞고 그래서 안그럴줄 알았어요 우리 시아버지가 젊었을때 그랬다고 하더군요 보고 배웠나봐요 저희 시어머니는 아버님 큰소리치시면 아무소리도 안하고 참으셨구요 저보고도 그렇게 하라는데 10년만 참으라는데..
참아야하나요? 아니죠? 제가 버릇을 고쳐놔야하는데 안그럼 우리 아들들이 그대로 할텐데요. 어쩜 좋을까요 이버릇은 못고치는건가요
제가 어디 여자를 때리냐고 사람취급을 안하니까 티브이도 못봤냐고 다들 그렇게 산다고 곱게 자란저를 오히려 너무 곱게 자랐다고 그러질 않나 회사사람들한테도 물어봤는데 다 한대씩든 때려봤다면서 별로 잘못인지 모르는것 같아요 그게 더 열받아요 속상해 죽겠어요
애둘데리고 어디 갈때도 없고 저희 친정부모님은 착해서 우리사위한테 암말도 못하고 사위눈치보면서 내려오지말라고 그러고 시댁엔 시아버지 꼴보기 싫고 정말 전 남편 잘못만났어요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도움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