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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밥그릇 차는 울 시모


BY 열받는당~ 2003-03-17

오늘 시댁에 갔다 왔다..
아직까지도 짜증이 난다..
나의 이 미련 함에..
난 왜 이럴까?이젠 좀 할말도 할때도 됐는데..
결혼 생활 6년이면 이젠 좀 능청이가 될때두
됐는데......
며칠전이 애들 고모 생일이었다.
그래서 애들 고모부가 시모에게 꽃다발을
보냈단다...
울 시모 저녁해 먹구 설겆이까진 끝내고
과일 깎는 나에게 그런다..
꽃다발 봤냐구...○서방이 보냈다구...
자랑이 늘어 진다..거기까진 좋다 이거다..
그담말이 내 평생에 꽃다발은 첨 받아 본다...하신다,
헉~,,그럼 매년 어버이날이랑 생신때 내가 사간 꽃다발은?
미친당.............
울시모는 이런 식으로 말할때마다 생각없이 내 뱉어서
듣는 사람 열 받게 한다..
그러니 해주고 싶다가도 안하게 된다..해줘봤자..
다 잊어 먹구 이러쿵 저러쿵 할꺼...
딱 할것만 하자...그렇게 된다..나도 모르게.,,
그담..시 할아버님 제사가 얼마 안남아
달력을 넘기다가 식구들 생일을 표시 해놓으셨길래..
넘겨보니...
헉~~ 시집간 시누에 시누신랑까정 다 있는데..
달랑 울 며느리들 둘만 빠졌다...
날짜를 모르시는것두 아닌데..울 두 동서 생일이
이틀차이라서 하나만 알고 계셔두ㅠ.ㅠ
그니깐 원래 관심두 없으신거다...
그런 하찮은일에 왜그리 서운함이 밀려 오는지...
그당장 시모께 말했어야 되는데...
암말두 못하구 와선,,,혼자 속상해서 끙끙대고 있다..
난 .. 왜 이리 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