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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의 거짓말


BY 황당한 아줌마 2003-03-17

토요일 오후 동서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시동생이 카드를 썼는데 갚아야 한다고 백만원만 빌려주면

한달만 쓰고 갚아 준다고 그래서 시동생과 상의가 된걸로

알고 오늘 아침 부랴부랴 부치고나서 시동생에게 돈 보냈으

니 얼른 찾아서 갚아라고 했더니 시동생 무슨 말이냐고 한다.

갑자기 무언가로 한데 얻어 맞은 기분 가슴이 두근 거린다.

둘이 상의가 안된 돈이니 다시 돌려달랬더니 시동생 자기가

알고 있으니 그냥 두란다.

넘 황당하지만 한달뒤에 정말 주는지 가만히 지켜 볼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