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동서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시동생이 카드를 썼는데 갚아야 한다고 백만원만 빌려주면
한달만 쓰고 갚아 준다고 그래서 시동생과 상의가 된걸로
알고 오늘 아침 부랴부랴 부치고나서 시동생에게 돈 보냈으
니 얼른 찾아서 갚아라고 했더니 시동생 무슨 말이냐고 한다.
갑자기 무언가로 한데 얻어 맞은 기분 가슴이 두근 거린다.
둘이 상의가 안된 돈이니 다시 돌려달랬더니 시동생 자기가
알고 있으니 그냥 두란다.
넘 황당하지만 한달뒤에 정말 주는지 가만히 지켜 볼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