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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고 싶다.


BY 지친이 2003-03-17

아이와 남편 모두 짐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삼시 세끼 밥차려주고, 빨래 해 입히고, 설거지 하고, 또 청소하고, 출근해서 일해야 하고 둘 중 누구도 내 삶에 보탬이 되는 것 같지 않다. 기생충 같을 따름이다. 내 진을 빼 먹는.... 나 혼자 편히 한 번 쉬어보고 싶다. 내 인생에서 더 이상 그런 날은 오지 않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