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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하춘하라는 모창가수 나온 프로 보셨나요?


BY 아침마당 2003-03-17

효녀시누이와 싸가지 없는 며느리 이야기로
사회자인 이상벽씨가 흥분하는바람에 말이 많았었는데
그 프로에선 알 수 없었던
이런 속사정이 있었네요.

단지 며느리란 이유로 한사람을 마녀사냥한듯해서
같은 며느리로서 마음이 아픕니다.

해오름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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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난 주 금요일 방송에 나와 몰매질을 당한 며느리의 친정언니입니다
지금 게시판이 그 문제로 떠들석하기에 더 이상 방관만은 할 수 없다고 생각하여 글을 올립니다
방송이 나간 후 저희 친정집은 완전 쑥대밭이 되었습니다
40년간 시장에서 장사를 해 오시던 부모님은 차마 얼굴 들고 나다닐 수가 없게 되었고 며칠을 식음을 전폐한 채 탈진상태가 되었습니다
어제 식구들이 모두 모여 막내 시누의 사과와 함께 방송에 공개사과글을 띄울 것을 촉구했습니다

시누가 방송에 출연하기 전까지는 제가 알기론 그닥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물론 제가 모르는 부분도 많이 있겠지만요

막내가 제부 쉴 때 공주에 자주 찾아가 뵈었고 안부전화도 친정보다도 더 자주 했던 것으로 압니다. 그 시누가 방송에 출연한 계기도 정작은 누가 시부모를 모실가 하는 그런 의도보다는 자신의 모창가수로서의 입지를 다지려는 일신상의 이유로 나간 것입니다
방송에도 안 나가려고 했는데 방송국과 시누의 간절한 설득으로 하는 수 없이 나가 말주변이 없다고 말을 하니 작가가 대본을 써 주어 달달 외웠다고 합니다
막내 몰래 한약을 해 드렷다느니 그런 것도 실제와는 엄연히 차이가 나는 각본대로 한 것 뿐입니다
그 날 워낙 사방에서 공격을 받다보니 떨리고 당황스러워 말이 더 어눌하게 밉상으로 나온 것으로 이해해 주십시요
본성이 워낙 착하고 여린 동생입니다
더 이상 동생이 이번 일로 상처받고 돌팔매질 당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