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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왜 그러는데요


BY 나참 2003-03-19

남들이 보면 사소한 일일수 있겠네요
하지만 전 지금 너무 답답해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해요

남편이 낚시를 좋아해요
그래서 매일 가다시피해요
술도 좋아해요
매일 마시다시피해요
저녁에 가게를 하기때문에 자유로운 편이죠

집에선 자고 씻고 가끔 밥먹고..
7개월된 딸아이가 있는데도 거의 붙어있을려고 안하네요
저는 이지역에 아는사람없어 거의 딸아이와 하루종일 방에서 뒹구네요
그래서 더욱 남편혼자 나다니는거 너무 싫어요
아무리 잔소리 해도 안되요
그렇다고 우리사이가 안좋아 그러는거 아니고요...

하도 잔소리를 하니깐 이젠 거짓말까지 하네요
4일전에도 거짓말한거 들켜서 잔소리조금으로 넘어갔어요
평소에는 말도 많이 안하면서 싸우고 나서 말안하고 있는게 너무 답답하고 미치겠어요
그래서 남편이 잘못을해도 하루를 못넘기고 용서하고 ..용서하고..
그러거든요
근데 남편은 말을안해요
싸우고 나면 더 살판났죠
핑계로 술마시고 낚시가고..

그러다가 3일됐네요
이번에는 나도 그냥 넘어갈수없네요
제가 배가 좀 많이 나왔어요
좀 심각해요
밖에 나가 뛸려고 해도 애기 때문에 맘대로 안돼고
그나마 시간있는게 새벽이더라구요
애기 잘때 혹시 남편이 있어야 하니까 둘다 잘때 잠깐 나갔다 올려구요
근데요
하루밖에 못했네요
첫날다음날에는 비가와서 못했고
그 담날에는 남편 새벽에 낚시간다고 못했고
정말 짜증나데요
전에도 남편한테 말한적있어요
런닝머신사자고..
형편이 그리 넉넉하진 않지만
남편이 돈에는 좀 짠돌이예요
백발백중 안돼..들은척도 안하더라구요
3일전날 밤에 홈쇼핑에서 광고하더라구요
안그래도 짜증나있는데
그거 보니까 사고싶더라구요
남편은 하고싶은거 다 하는데 난 애기때문에 운동도 못하고
이러고 있는게 너무 억울하기도 하고..운동도 해야겠고..해서

사자고 말했다간 안된다고 할껀 뻔하고..
일단 사기전에 남편한테 전화해서 샀다고 말했어요
뭐라고 했냐구요?
진짜 샀냐구..지금 이거 살형편이냐구
어쩌구 저쩌구..
그럴거라고 알고있었지만 막상그러니까 밉기도 하고 자존심 상했어요
전화끊고 진짜 주문했어요

진짜 샀으니 놀랬을거예요
이런적 없었으니..
그뒤로 3일동안 말안하고 있어요
문제는 3일동안 남편의 행동이네요
싸우고 나서 전화해도 전화안받고 통화하다가 끊는게 남편특기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전화 한번했어요
한번하니까 끊길래 다신 안했죠
제가 제일 싫어하는 행동만 하네요
밤에 들어와서 딴방가서 자고 새벽에 나가고 또..계속그러네요
뭘하고 다니는지 얼굴한번 못봤네요
좀 너무해서
자기가 잘못한거는 그냥 넘어가면서 제가 잘못하면 며칠을 말안하고 자기 멋데로 행동하니 미치겠네요
이번에는 도데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저 어떡해요 선배님들
하루도 멋넘기는데 3일씩 답답하게 있을려니 정말 돌겠네요
전화할려고 해도 받지않거나 끊을게 분명하니 치사해서 전화도 못하겠고..어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