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40개월이고 유치원 다녀요
저는 주로 집에서 일을 하지만 한달에 세번즘은 밖에 나가야하고요
나가는 날에는 종일반으로 부탁하고 아빠가 데려오거든요
오늘이 그래야하는 날이었는데
느닷없는 남편의 전화" 애 거기 없지. 당신 집에 없지 ?"
장난인가 했는데... ....아이는 허공에 떠버렸던 겁니다
아침에 종일반으로 부탁했는데 샘이 잊어버리셨고
그냥 가는 줄 아셨어요
4시쯤 데리러 간 남편은 아이없는데요 라며 태연히 말하는 선생님이이 장난 하시는 줄 알았답니다
집이 가가워서 저는 평소 늘 데려다주고 데려오는데
....
종일반부탁을 잊어버린 것에서 끝나지 않고
엄마가 데려갔는지 여부도 확인안한 채... ...다들 아이들 차 태워 차량운행하는 그 차는 가버리고 유치원 앞에 서있던 딸은 홀로 남겨진거죠.
물론 이건 사고예요
샘들의 부주의죠. 다른 때는 종일반 부탁도 잊지 않으셨을 뿐아니라
엄마가 늦게 오는 애들은 다시 원으로 데리고 들어가곤 하셨는데....
실수였죠 ?
전 아이의 행방이 묘연하자 죽는줄 알았어요
기가 막힙니다. 아직 너무 어리고 혼자 집에 가본적 없는 아이였는데....
혹시나 해서 아빠가 집까지 뛰었는데...앞집에 가방이 있더래요
결론을 말하자면 선생님하고 아이들 차는 가버리고 엄마도 안오자
아이는 혼자 걸어서 걸어서(단지 안이지만 차길도 있는데)엘리베이터 타고
집앞에서 엄마불렀다는 겁니다.집이 안보여서 뛰었답니다.지딴에는
다행히도 앞집 6살아이가 문두두리는 제 딸을 데리고(그집 엄마도 오늘 출타중이고 그 애 오빠가 있었죠) 놀아주었건 겁니다.
아이가 무사해서 저는 살았지만... ....저희 부부는 오늘 지옥 갔다왔어요.
미아 생기는 거 왜 생기나 알았어요
아이 키우다가 사고가 이런 식으로 벌어지는 구나 오늘 알았습니다
샘들 원망했는데 그네들도 많이 놀랐겠죠
지금 맘으로는 불안하기 그지 없습니다.
너무 놀래서 심장이 먹먹합니다.
혹 다른 유아기관에서도 이런 일 있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