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을 올립니다.
그냥 막 혼자 속상하고 답답해서여 봄이라 우울증에 걸린걸까요.
나이도 많치않은 내게..^^
실은 울 신랑이 몇달전 부터 주식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는데
머리가 원래 명석한 사람이라 이런 저런 정보를 수집하고 통계내며
뉴스와 사회에 좀더 예민해 지기 시작하더군여.
결혼전 제가 카드값이 잇었는데 그것도 돌려 돌려 막고잇는판에
(시어머니는 모르시고요)주식을 한다니 불안하고 짜증도 났어요
첨에는 저모르게 천원 이천원하는걸로 하더니
나중엔 카드값은 자기가 알아서 돌리겠다며카드를 모두 달라고 하는겁니다.
신경쓰기 싫어서 알아서 하라고 했더니 남아있던 현금 서비스로 100만원가량 투자를 했어요
불안하긴 했지만 원래 그런일에 치밀한사람이라
주식에 대해 잘 모르는 저로서는 어느정도 타당성도 있는듯했지요
이라크전 터지니 마니
한창 주가가 폭락할무렵 이제 다닥까지 쳤으니
맘은 집이라도 팔아서 다 투자하고 싶다고 하더군여
단기가 아닌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분명히 반등하여 폭등한다고 하더라구여
시어머니랑 같이 살고 있는데
시어머니는 나름대로 사업을 하고 계십니다.
전 옷가게를 맡아 하고있구요
시어머니께 오빠가 그러더라 말을하니
의외로 그럼 오백만원만 투자해보라그래하시더군요
너무 쉽게 얘기하시길래 저도
계속 예민해져 있는 신랑에게 냅다 얘기했져
그날이후로는 주식얘기가 더해요
바로 다음날
주식을 오백만원어치 더 사서 약간은 상승이 있엇거든요
제가 화가나고 짜증이나는건
가게나오면9시 가게 문닫는 시간이 10시 집이 인천이라
집에가면 11시가 넘어요
고작 집에서 같이 잇는 시간은 자는 시간이 고작인데
눈뜨면 바로 달려나가 뉴스먼저 듣고
컴으로 오늘의 주식을 확인합니다.
울 신랑직장과 가게가 가까이 있어 늘 같이 출퇴근하는데
출근 시간 내내 시사얘기하느라 바쁩니다.
물론 제가 잘 들어주지 않아요
너무 듣기 싫어요
처음엔 들어주다가 울 신랑은 한번 빠지면 집요하게 그얘기만 하기때문에 남이 안들어 주면 들을때까지 같이 이해하고 즐길때까지
얘기하는 사람이거든요^^
출근때 뿐만아니라
퇴근후 가게서 집으로 가는40여분동안도 주식얘기 이라크전얘기뿐입니다.
물론 안들어 주는 제가 서운하다는건 알아도 해도 너무한것 같아서여
최소한 결혼1년도 안됐는데
밥은 먹었어?라든지
다른 얘기 할게 얼마나 많은데..
집에 들어서면 제가 들어주지 않으니깐
시엄마에게 또 주식얘기를 늘어놓지요...하...
저는 말수가 없어?봅楮?. 잠만 자요
잠자는 시간이 가장 행복해요
신랑은 제가 신경이 쓰이는지
왜그래..힘좀내..화낫어?하죠.
저한테 소홀한게 서운한거죠.
다 같이 잘살자고 하는거라고 하지만..
점점말하기 싫고
우울증이 오는것 같아 시엄마 앞에서 표정관리 도 안되고
속만 답답하네여
멀리 혼자 여행만 갖다오고 싶구말이예요
시엄니는 네가 그래도 얘기좀 들어주라하는데
예기를 들어주면 왠만큼 하고 말아야줘
지쳐 잠이 들때까지 하니 미쳐여
어찌할 방법도 없고
주식이 오르면 어린아이 처럼뛸듯이 기뻐하고
주식이 내리면 잠도 설치고 신경이 예민해잇는 그가 미워요
누가 하랫나..
에이 모르겟네요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