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년...
지금은 직장을 다닌다...
결혼전부터 끼니 꼬박꼬박 안챙겨 먹었다 아니 못먹고 다녔다
결혼후 아침밥 중요성을 잘알기에 신랑아침은 꼭 챙겨 주고
싶었다 (정말로...)
근데 나 아침잠 무지 많다
잘할려고 무지 노력도 했다
못하는 음식 그래도 열심히는 했다
그러나 신랑이란 사람은 그걸 몰라준다
아침...눈뜨면 바로 먹어야 한단다
그러니 눈뜨기 전에 밥과국이 차려져있어야 한다나
가끔은 늦잠자느라 빼먹고 그냥 출근시킨적도 많다
너무 미안했다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
나 직장다니고 있다
신랑..사정이 있어 집에있다
아침출근시간 빠듯하게 일어나 세수하고 화장만하고 나간다
그때까지도 신랑 일어나지 못한다
내가 문잠그고 나간다
밥은 못차려 주지만 밥이랑 찌게는 해놓는다
(전날 저녁에...)하지만 그것두 못해줄때도 많다
저녁..퇴근하기가 무섭게 장봐다 저녁차려준다
그렇지만 나혼자 거의 먹는다
배가고파 못참고 혼자 먹었단다
시댁이 옆이다
집에 먹을거 없으면 신랑 밥먹으러 간다
그런 신랑 뒷모습이 꼭 마누라 밥안차려줘
엄마한테 일르러 가는 것 같아 속상하다
울 신랑 먹는거에 목숨건다
신랑과 나 식성은 정 반대다
난 이것저것 아무거나(빵이든 밥이든)먹으면 끼니 해결이다
근데 신랑...꼭 밥이랑 국이 있어야 한다
힘들다. 먹고 산다는게
오늘 일하고 있는데
신랑 전화왔다
밥두 못얻어 먹는 자신이
너무 비참하단다...
요즘은 매일 싸운다
난 밥하러 시집왔나보다
직장 때려치고 신랑밥이나 해주러가야겠다
안그래도 회사일땜에 열받아 있는데
신랑 전화해서 승질낸다
서글프다...결혼생활이란게 이런건가 부다
너무 힘들고 서글퍼서 넋두리좀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