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이제 4년.
지겹다
첨엔 시댁문제로 요즘엔 성격차이로...
결혼이 원래이런 건지 나만이렇게 사는건지 답답하다
우리시댁은 처음부터 시댁은 매주 방문이 원칙이었다
정이 들어야한다는이유로...
매주 점심전에 가야하는걸 남편이원했기에 그렇게했다
많이싸웠지만 결국엔 이게 가야만 하는것처럼 나자신이 길들게되었다
심지어 얼마전에는 시댁에 안왔다고 시어머니가 전화해서 잔소리도 한다 그 잔소리 다듣고 남편바꿔주면 금방 말투부터 바뀌고...
정이떨어진다
그쪽도 으례 빨간날은 당연히 오는줄안다
난 친정도없는 사람처럼
그런 문제로 차츰 말다툼이 많아지고 지금은 무슨말을꺼내면 바로 싸움으로 연결 된다
휴지를3칸써라,물 아껴라.웃으면서 농담처럼 하길래 그만좀 얘기하라고하니깐 화를낸다 덕분에 나도 휴지나 물쓸때 의식하면서쓴다
이해받고싶어서 속내를풀면 이집에서 짜증내는 사람은 너밖에없다며 ...
슬프다
자기부모만 죽어라 섬기고(?)...이해할수없다
우리엄마 아빠생신때는 당일날 전화 한통없더니(그렇게 전화좀걸어 달라해도) 자기 엄마 생일은 몇주 전부터 선물은어쩔껀지 나에게 묻는다
기막혀서...
싸우다가 잘해보자고하면 시끄럽다며 이혼 하잔다
너무한다 싶어서 시집에 말했더니 이유도 모르시면서 단지 아는거라곤 남편의 잔뜩 화 나있는 얼굴뿐인데 다 내탓이라며 날나무란다
가만히나있지 옆에서 재한테는 말해봤자니까 우리 그냥 이혼 할거라며 말도 안되는소릴 한다
난 단지 남편의 이혼 한다고 버릇처럼 말하는걸 고치고싶어서 시부모님께말한건데, 그런말은 함부로하는게아니니까
내가 잘못이 많아 그렇다며 아들 편만드신다
이것도 다 옛일이고 보기싫다
대화도없고 관심도없고 사랑도없다
나 어떻게 해야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