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눈부시게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 쬐는 날이다...
날씨만큼 밝은 날이길 바랬는데...
아무도 알아주는이 없는 쓸쓸한 날인거 같아서
사뭇 마음이 아프다...
성격상 떠벌리는 처지도 못되고...
알아주면 고맙고 몰라주면 서운하고...ㅠ.ㅠ
결혼 10년...
그나마 매년 미역국이라도 끓여주시던
어머님도 오늘은 잊으신거 같다...
내손으로 끓여먹는 미역국도 이젠 지겹다...
그래서...내색도 안하고...
아무일 없는듯 출근을 했다...
일부러 거리를 천천히 걸으면서...
아침일찍 엄마한테 전화가 왔었는데...
받지를 못했다...
아마도 미역국 먹었냐고 물어보시려고...
전화를 해드릴려고 했는데...
그냥 말았다...
엄마가 먹었냐고 하면...
난 분명 "응 어머니가끓여주시네"...그럴껀데 뭐...
오늘같은날은...
이세상에 태어나게 해준 엄마에게 감사하면서...
내가 엄마한테 미역국을 대접해야 하는건데...*^^*
너무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지라...
엄두도 못내고 있네...
알고 있는건지 모르고 있는건지...
이불속에서 아직도 꿈나라를 헤메고 있을
남편이 왜 이렇게 미워지는지.....
눈물이 날것 같은 오늘........
지금은 다 서운하지만...
혹시 알아? 무언가 좋은 일이 생길지....
후훗 *^^* 아예 기대를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