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 일주일에 두세번은 시댁갑니다.
맨날 맨날 전화해서 아프다고 하니 안갈수도 없고....
막상가면 하하호호 웃기도 잘웃습니다.
전화로는 아파서 한걸음도 못움직것 같은 사람이 막상 가면 거짓말
좀 해서 뛰어 다닙니다.
몇시간씩 함께 있어드리고 가려고 하면 다시 아픈 이유는 뭡니까??
울신랑 아직 신혼이라 그런지 저에게 엄청 잘해줍니다.
그반면 시부는 그렇게 다정다감한 분이아니라서 시모에겐 그렇게 잘해
주진 않았나 봅니다.
뭔넘의 시샘을 그렇게 하는지...
우리 남편이 부모님들 앞에서 저에게 잘해 주는것도 겁이 납니다.
저 보는 앞에서 누구는 이렇게 호강하는데 난 뭐냐..
좀 배우라고 시부를 닥달합니다.
어느정도는 이해 하겠지만 도가 지나치니ㅣ 짜증납니다.
신랑이 위로 형둘..딸이 없어 그런지 시부역시 저에게 참 잘해줍니다.
그것도 눈치 주고 ....나한테 한번도 그런적 없으면서 왜 제한테만
잘해 주냐는 식으로 말입니다.
그러면서 말로는 맨날 친구처럼 지내 잡니다.
전 그런친구 원치 않습니다.
얼마전 집안에 큰 잔치가 있었는데 그전주일 부터 아파서 꿈쩍도
꿈쩍도 못한다고 일도 하나도 안했습니다.
그러더니 막상 그날 되니 지루박인지 탱고인지를 추면서 아주 무대를
휘접고 다닙디다.
아프다고 하는 소릴 믿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항상 울엄마 생각해서 아프다고 하면 신경쓰려고 하지만 그런 모습
보면 정말 얄밉기 까지 합니다.
조금한 일만 생기면 전화해서 집에 빨리 오라고 성화하는 시모가
이제는 지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