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71

어제 또 남편이 외박을 했네여...ㅠ.ㅠ


BY 한숨만푹푹 2003-03-26

이젠 그다지 미안하지도 않은 모양입니다..
미안해...한마디 하더니 그냥 씩 집으로 가버리네여..ㅠ.ㅠ

어제 남편이 또 외박을 했습니다..
같이 술마신 사람은 새벽에 들여 보내고 혼자 여관가서 잤다는데...
도무지 혼자 여관가서 잤다는게 믿기질 않네여...

몇주전에도 술이 넘 떡이 되서 여관가서 잤다고 하더라구여..직장동료랑....물론 카드에 호텔에서 긁은 기록두 있구..

제가 화가 나는건.. 밤새도록 전화가 불통이라는거죠...
근데 이상하게도 아침에는 또 통화가 되고...

정말 뭐하나 분명하게 말해주지않는 남편의 모습에 별의별 상상을 안할수가 없지만...
계속 다그쳐봤자..
나만 의부증 마누라 될것같구...
애꿎은 가슴속만 타고 또 탑니다..

그래도 첨엔 너무 미안해하고... 내가 화나있으면 풀어주려고 애쓰고 그랬는데... 이젠 그냥 서로 말이 없습니다..

속상하네요...
맘같아선 친정으로 확 가버리고 싶은데... 울엄마 사위 잘못얻었다 할까봐 그러지도 못하구...

그냥 우울하니..내 한심한 모습에 눈물만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