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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둔걸 시아버님이 알아버렸다...


BY 주부가 되고픈 2003-04-23

전 이제 겨우 결혼한지 3주밖에 안되는 새내기 주부입니다...

결혼 전엔 백조였다 결혼한달전부터 일을 시작했었습니다...

시부모님께서 맞벌이 하길 원하셨거든요...근데 제가 회사를

오래 다니질 못합니다..사실...일하는것도 싫어하는편이구요...

하지만 결혼은 현실이기에...요즘은 다들 맞벌이를 해야한다기에

(아직 나이두 어린편이거든요..일찍결혼하거라)...

일을 시작했건만...결혼식올린후 신혼여행까지 갖다온후...

딱 1주일만에 회사사정으로 인해 그만두게 되었습니다...ㅠ.ㅠ

일단 몸이야 편하지만...맘이 그렇지 않더군요..,한 일주일동안을

시댁에 말두 못하고 있었더니 웬지 죄짓는 느낌이고...혹시나

낮에 집에있을때 누가 찾아오지는 않으려나 괜시리 맘졸이고...

말해야하는데말해야하는데 하고 생각은 하면서도 막상 기회가

되질 않아 말씀을 못드리고 있었습니다...그러던중 혼인신고등등을

하기위해 낮에 돌아댕겼습니다

그런데 혼인신고하신걸 아버님이 아시곤 제 신랑한테 전화

하셨드랬지요...어제 저 쉬는날이였냐고...ㅠ.ㅠ 신랑이...그래서

말씀드렸답니다...그만뒀다고..다른데 알아보는중이라고...

아버님께서 마니 실망하셨을까요? 혹시나 일주일동안 숨겼던거에

대해 기분 상하시진 않았을까 걱정입니다..특히...어머님께서도

아실텐데...그것도 걱정입니다..어머님은 엄청 알뜰하신분이시라

둘이 빨리 벌어 집사라고 이 말씀을 수두없이 하십니다...

기혼여성이라 일자리 구하기도 쉽지 않을테고...당장은 집안일에

적응 중이라 쫌 쉬고도 싶은데...걱정입니다...그리고..제가 직접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하는건지...너무너무 어렵고 챙피한데...ㅠ.ㅠ

가뜩이나 시부모님 모두 일하시는 분들이라 한번 뵙기도 힘들구요...

이런얘길 전화로 할수도 없는거자나요...아...저 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