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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왜이리 힘든지!


BY 떠나고파!! 2003-04-23

결혼 담달이면 5년됩니다.
시간은 잘도 흘러갔습니다.
벌써 5년이나 되었다니
전 그동안 가슴에 멍울만 맺혔습니다.
이젠 이남자를 만난걸 후회까지 하게되네요

그왠수같은 시댁인간들만 거들먹거리지만 않으면 우린 정말
행복하게 잘살수 있을거 같은데 말입니다.

좀전 남푠 형수한테 된통당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8개월간 날 우릴 그렇게 속여왔던겁니다.
돈빌려가서 지네가 큰형부부가 여기저기 써놓고 큰동서 동생한테
돈빌려주는거라 뻥치더니 그게 모두 거짓 사기극이였답니다.
남편 다긋치며 물어보니 그 모든게 우리한테 했던 얘기가 모두
지네 살자고 우리한테 거짓말 했다는겁니다.
배신감에 잠을 잘수가 없습니다
난 정말 바보처럼 믿고만 있었는데
8개월간 카드이자 갚으면서 카드 돌려치기 하면서 싫은소리
한번을 하지도 않고 그저 얘기하는데로
믿어주었는데...
날 이렇게 뒷북을 치고 마는구나
이제 막다른길에 부딛히니 이제서야 일다녀 조금씩이라도
갚겠다고 했답니다.
우리한테 빠져나갈 구멍도 만들어 주지 않았으면서
카드회사에서 울남편 월급차압당한다고 그렇게까지 통보가
왔는데 이제서야
그동안은 뭐하구 이제서야 다급하다니 일다녀 갚겠다구
힘들어도 참으라구
우리가 8개월간 어떻게 하며 지낸지 아무것도 몰랐으면서
힘들다구 조금이라두 갚으라고 얘기하면 콧방귀도 뀌지않고
거짓말로 동생이 며칠있다 갚는다구 갚는다구 날 속여오더니
내가 남들한테 싫은소리 큰소리 한번 지를주 모른다고
그걸 미끼로 이렇게 끌고 왔나
그래서 만날때마다 "동서는 큰소리 한번 해주고 싶어도 심장떨려
못하지" 그래서 그렇게 확인하셨수

남편도 모두 싫다
어디로 내일당장 떠나버렸으면 좋겠다
근데 갈 곳이 없다
4살짜리 10개월짤 데리고 어딜가나
나도 돈한번 펑펑 먹고 싶은거 사고싶은거 사면서 살고싶은데
큰동선 그렇게 빚이 많으면서 눈에 보이는건 사고싶은건
모두 사는사람
내가 바보처럼 사는건지
큰집만 갔다오면 씀씀이가 해퍼지려는 나
월세살면서도 저러구 사는데 난 이게뭔가
나두 아무것도 없이 11평짜리 4식구 지지고 볶구 사는데
5년간 모아둔돈 아무것도 없다.
남편 해년마다 주식한다고 돈 끌어다 쓰는인간
해년마다 형이라는 인간들 돈해달라 돈없으면 대출이라도
이런것도 형들이라구
그러구선 갚지도 않는 인간들
죽여버리지도 못하구 정말

어디한번 훌쩔 떠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