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차에 4살난 아들, 제나이는 30입니다. 시댁에서 시누이들이 못살게 굴어도 우리 남편 시누 편들어주는 사람입니다. 우리 신랑 집안일은 하나도 신경안쓰고 자기 공부하러 다니고 남편 노릇 아빠 노릇 제대로 못합니다. 뻑하면 아들 한테 소리지르고 모챈다고 매들고 달려들고, 저희는 맞벌이에다 신랑 야간대학 3학년이고 저도이번 연도부터 야간대학에 다녀서 친정엄마가 아들을 봐주시는데 저희 남편이 일찍와서 친정집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항상 인상을 쓰고 있거나 피곤해 죽겠다고 다른방에 가서 자든지 컴퓨터에만 매달려 있습니다. 부부가 바쁘니까 아들 얼굴 볼 시간도 없는데 친정집에서 저를 기다릴때 만이라도 아이랑 놀아주면 어디가 덫나는지. 뻑하면 삐치고 저희 친정엄마가 있는데도 저한테 눈 흘기고, 작년 12월 시누년이 이년 저년 찾고 욕하고 나쁜년이라고 욕할때도 아무소리하지 않고 쳐다보고만 있는사람입니다. 어떻게 살아야할지. 대화좀 나누자고 하면 할얘기 없다고 가서 그냥 자라고하고 다른방에 가서 컴퓨터나 하고 불만이 뭐냐고 물어봐도 그냥 없다고. 지금이 대학교 중간고사 기간인데 저는 주말에 집안 청소도 하고 밀린 일을 해야하는데 우리신랑 자기 공부해야되니까 나간다고 애 니가 보라고 그러더라고요. 공부할 때 애기가 귀찮게 하면 소리지르고 인상 쓰고 난리 납니다. 그래서 일요일날 아침밥 먹고 밀린 일하고 애기 데리고 나가면서 청소나 해놓고 나가라고 했더니 저년 10시에 전화해서 자기 너무 피곤해서 공부하러 못갔다고 집에서 잤다고 열받어 그럴거였으면 나나 공부하게 애기나 보지. 어제 시험 방쳤습니다. 하도 열받아서 싸움을 했지요 내가 분을 못이겨서 손거울 집어 던지고 머리도가위로 그냥 잘라 버렸습니다.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일하다 말고 시누들이 한얘기가 번뜩번뜩 생각나고 신랑이 속썩이는 거생각나고 친정엄마 한테 미안하고 이혼하고 싶은 생각 굴뚝같지만 애기생각하면 이혼하고 지아빠한테 주고 나오면 매일 얻어맞을 것 같아서 걱정이되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해도 성격이 소심해서 인지 잘되지 않고 조언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