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주버님 취미는 다른데서 개 얻어오기...
변견은 아니고 애완견 순종아닌 잡종 같은거...^^
집에서 키우신다고 가지고 오셔션 형님의 강력한 반대로 인하야..
하룻밤 재우고 시댁으로 직행이다...
이번에도 강아지 한마리 가지고 오셨는데..
뭐라더라?
털이 복슬복슬 하고 하얀...그러나 새끼는 아니라 덩치는 조금 있는
강아지였다..
역시나 하루밤 자고 다시 시댁으로 직행,.
울 남푠 강아지 라면 사죽을 못쓰는데...
강아지 보면서 이상야릇한 눈빛을 보낸다..
작년에도 강아지...
까맣고 아주 작은 (무슨종인지 기억이 안남)여하튼..
너무 작고 귀여워서 집에 며칠 데리고 있었는데.
울 남푠 정성스레 목욕시켜서 강아지 끼고 앉았다..
그 사이 나는 애덜 씻겨서 옷입히고...
청소하고 개오줌싸면 닦아내고...
아침에 출근하면서 개 시댁에 데려다 놓고 저녁에 델꼬오고..
식구하나 더 늘은 샘이 었다..
애들하고 시달리는 것도 지겨운데 개끼고 앉아있는 신랑이 더 미워
서 도로 보내버렸다..
더군다나 똥싸놓고 이불에와서 뭉개는 바람에 그 이불빨래 내가 하느
라 신랑이 죽도록 미웠다..
어제도 개를 안쓰러운듯이 쳐다보면서 집으로 델꼬 간다기에
강력히 반발...
절대 노우~~~
개 보느라 애들이 싸우거나 말거나 다 내 몫인데..
낮에 사람도 없고 매일 시댁에 왔다 갔다 하기도 힘든데..
개까지 왔다리 갔다리...
미쳤냐...
나는 개 싫어했다..
근데 사무실서 키우는 변견 두마리...매일 밥주고 보다보니..
정들어서 일요일에는 보고 싶을 정도다..
개 똥도 치워주고 나도 할건 다한다..
그러나 집안에서 키우는건 싫다..
기관지 약한 울 아덜...털 슝슝날리는 개털땜에 더 안좋아질까봐 걱
정....
부부사이에 개끼고 자는 남푠 미워서 싫고..
울 아덜 개밥 줏어 먹고 개 무서워서 도망다니는 것도 싫다..
나의 강격한 반발에 울 남푠 삐쳐서 말도 안한다..
그.래.서
그리 개가 좋으면 개 끼고 시댁서 살라고 했다..
ㅋㅋㅋㅋㅋ
그 한마디에 아무말도 엄따...
그 이후로 쭉 아무말도 안한다...
원 강아지 한마리 덕분에...
부부싸움하고...ㅋㅋㅋㅋ
울 형님왈...싸우다 싸우다 이젠 개땜에 싸우냐.....
아~~~
참으로 우울타 못해 웃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