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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한건지 모르겠네요...


BY 속상한맘 2003-05-11


어제 아침 일어나보니 신랑이 컴을 하고 있었다.
우린 서로 컴을 자주 하다보니 그런가부다 했는데 두번이나 내가
오니깐 끄더라구요.
그러다가 끄는 순간에 아바타 그림을 보게됐지요
이상해서 계속 무슨 싸이트 본거냐고 채근하니깐 그냥 성인용싸이트인데 아침부터 무슨짓이냐구 잔소리 할까봐 그냥 껐다구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최근 들어간 본 싸이트를 검색해보니 무슨 채팅 싸이트라구요 늘쌍 하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치구 들어가보니 대화나우었던게 저장되어 있더라구요

물론 무슨 수작거리를 한 내용은 아니지만 자기 이름, 직업, 하는일
세상이 재미없다는 둥 구구절절 서로 많은 여자들과 대화를 했더라구요 기가막혀서 집에오면 물론 서로 감정이 나쁜건 아니지만 말도
잘 안하면서 얼굴도 모르는 여자들하구는 무슨 좋은하루되라는둥
행복하라는 둥 어이가 없어서

옛날에도 바람피운적이 있어서 그냥 난리 한번치고용서한적이 있는데
가뜩이나 주말엔 자기 좋아하는 운동만하구
물론 평일에 하는거 보면 시키는대로 잘하면서
이남자 맘속에 이런 생각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심한 배신감을
느꼈지요
그래서 전 그 싸이트를 탈퇴를 시켜버렸지요
더이상 참을 수가 없더라구요

지금도 흥분되서 미치겟네요
용서가 안됩니다
어차피 바람핀 이후로 늘 이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 그런지
그냥 사람 없는셈치구 그냥 살까 하니 그냥 속상하기만 합니다

아컴 아지매요 나에게 힘이되는 아니 충고도 좋아요
아무말이나 좀 해주세요
챙피해서 어디다 말도 못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