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다녀온 남편이
요즘 인심이 너무 나쁘다고
하면서 산에서 내려오니
차 세웠던 곳으로 가는 차편이 없더랍니다.
걸어가려니 1시간정도 되는 거리
지나가는 차 세워서 가려고
남자둘이 손을 열심히 흔들어
댔지만 50여대의 차량이 지나가는
동안 어느 누구도 멈추지 않았다고
투덜 댑니다.
"나라도 안 태워주겠다. 요즘 세상이 어떤데 지나가는 사람 태워주냐 더군다나 남자둘을"
남편 발끈하면서 행색이 전문적 산행인임이 표시 나는데 안 태워주는건 이기주의다.. 귀찬아서 그런거라 하더군요.
"글쎄 이기주의도 있지만 위험감수하면서 누가 귀찮은일 하겠어'
라고 말했더니
남편왈 세상 사람이 다 너처럼 의심이 많아서 그런사람 별루없어
사람들이 못되먹어서 그렇다고 하면서 그렇게 의심하면 택시기사는
어떻게 사니 라고 하길래
요즘 택시기사들 젊은 남자들만 타면 무서워서
살피면서 태운데라고 말했죠.
엄청 기분 나빠 하데요.
난 위로차 요즘세상에 태워줄 것을 뭐하러 기대하냐는 말이었는데
그게 기분이 나빠 삐져서 자기 방에 혼잘 들어가 자버리네요.
그런데 이번만이 아니어요.
우린 항상 말이 이래서 싸움이 나는데 제 잘못이 큰가요.
어쩔땐 남편의 말에 내생각은 접어두고 그래 아주 나쁜 인간들야
세상이 모두 이기주의로 변해서 아무도 안태워줘
라고 맞장구 쳐야 되나요.
남편과 나는 말이 안통한다고 서로 생각합니다.
무조건 맞장구 치자니 제가 답답하고 말하면
싸움이 나고 남자분의 입장이었다면 어떤말이 기분나뿐거지
같은 상황에서 내 의견을 전달하면서
상대방도 기분나쁘지 않게 말하는 방법이 있는지
누구 답해 줄분 게시나요>?
울 남편은 사람 서 있을 때 누구든 태워줬습니다.
그리고 사람을 너무 잘 믿는 편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