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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머리 커트해도 괜찮은지...


BY 시엄마 2003-05-12

어제 뒷동에 사는 아들내외가
점심때 놀러 왔답니다.
자주 놀러오는편이에요.
갈때는 바리바리 싸주니까...
외동아들이라 아까울게 뭐 있나요.

배는 점점 불러오고 어깨밑에까지 내려간
긴 머리가 웬지 더워보여
머리 짜르는게 어떠냐고 물었더니
짜르고 싶었는데 그동안 옵빠(아들)가
못짜르게 했다면서 바로 미장원으로..
구원군을 만난양 희희낙낙 거리면서 나갔는데
사람이 많아서 그냥 왔더군요.

저녁에는 제가 養女로 생각하는 젊은엄미기
(같은 아파트에 살음)
남편과 함께 놀러왔어요. 아이 둘 데리고..
남편이 아이 키우느라고 고생했겟다고
하니까 양녀왈..
아이 키우는것보다 머리 때문에 고생을 했다고 하네요.
긴머리라서 짜르려니까 시어른들이 뱃속의 아기생명이
줄어든다고 한사코 말려서 아이낳을 때 까지 긴머리 때문에
생고생을 했다면서 넌덜이를...

저로선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
미신이라고 할지라도 좋은건 좋다고
저도 겁이??? 더럭 나서 새아가에게 머리 짜르지 말라고
해놓고 여러 사람에게 물어보니 금시초문이라고 하네요..
정말 이런 풍습이 있는지 님들께 여쭈어 보고 싶네요.
정말 머리 커트해도 괜찮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