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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너무 가여워서


BY 마음 아픈 동생 2003-05-12

언니를 생각하면 먼저 눈물이 앞섭니다....ㅠ.ㅠ
언니는 지금 47살이구요
자녀는 1남 1녀 (대학생, 고등학생)
형부와 어부생활로 생계로 꾸려 나갑니다

경제적으로 많이 도와 주면서
시댁에 너무 잘합니다
저나 다른 여자 같으면 아무 조건없이 쉽게 그렇게 못합니다

결혼후 싸움을 너무 자주 합니다.
매사 언니가 아무 잘못도 없는데
자주 어느 한가지 꼬투리를 잡아 내어 형부의 계속적인 심한 욕설 폭언과 구타도 심하구요
더 걱정되는 것은 갈수록 더 심해지는 언행, 의처증,돈관리 문제등
술도 잘하고 자기 일방적인 말만 늘어 놓고...
상대방의 말을 도무지 들으려 하지 않는 것
고집도 얼마나 쌘지 대화가 안됩니다
사람이 대화를 통하여 서로의 잘잘못을 알고 반성하며 살아가는 것이
현명한 것이 아닙니까?

친정에 와서도 마음편히 지내고 간적이 별루 없어요
돌아가신 아버지, 지금 혼자계신 어머니 마음 아프게
만들고 조금 거슬린 말했다고 그냥 혼자 휭하니 가버리고...
다 열거하자면 오늘 저녁이 부족할거에요.

싸울때엔 창문, 전화기등 부수기도 일쑤고
조카가 있어도 언니에게 칼을 들이대어 위협을 주기도 하고
집에 불을 지르겠다고 휘발유를 가지러 가는 등
말로 이루 다 표현 할수 없습니다.
그럴땐 언니는 무조건 잘못했다고 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정신병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형부의 성격, 행동은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고 봅니다

오랜 그런 생활로 언니도 성격이 많이 거칠어졌어요
정말 언니는 겁이 많고 착하거든요
얼굴도 세자매중 제일 예쁘고 일도 잘하고 야무진 면이 많습니다
하지만 마음고생 몸고생을 많이 하여 얼굴 형편 없이 변해버리구요
가끔 그모습만 보아도 마음이 얼마나 아픈지 몰라요...ㅜㅜ
복도 지지리도 없는지...
나같음 하루도 못살겠구만...

언니는 이제까지 자기 고생하면서 가정을 지킨 고생이 아까워서인지
적극적으로 이혼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언니가 너무 답답하고 미련하다 할까요
언니도 책임이 있다...
그렇게 싸울때 동네 창피하다도 쉬쉬한점, 당차게 대응하지 않은것 등 누누히 큰언니가 얘기를 해도 깊이 새겨 듣질 않구 점점 저런 못된 형부를 만들었다고....

정말 지금이라도 이혼을 하고 새삶을 찾았으면 하는데 여러분의 좋은 의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