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친정엄마와 가까운 곳에 산다...
어제 친정엄마네 김치를 얻으려고 우리 아이와 같이 같다....
엄마와 내가 얘기를 하고 있는 사이에 우리아기가 뛰어가다 김치 담아놓은 통을 엎지르고 말았다....
그순간 얼마나 속상하던지...
엄마는 나보다 더 했으리라...
힘들게 담은 김치니까....
정말 우리 애기한테 화가났다....
정말 성질대로 하면 죽도로 패주고 싶었다...
그러나 참았다...
내 잘못도 있으니까....
김치담아 놓은 통을 아무데나 놓은 죄가 있으니까.....
참고로 얘기를 하자면 우리 엄마 성격이 깔끔하고 아이들 뛰어다니는거 어질러 놓는거 못본다....
화가 않나시면 좋은 성격이시지만 화나시면 소리부터 지르시고 때리시고 욕하신다....
엄마가 나한테 고래고래 소리지르시고 욕까지 했다....
그리구 우리애기 얄미우셨는지 손으로 머리통을 세게 두대 때렸다......
참을려고 했다....
근데 정말 화가 났다....
그래서 왜 애는 때리고 그러냐고 내가 막 화냈다...
내가 애 때렸다고 뭐라고 그러니까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느냐고 엄마가 더 화를 냈다....
내가 " 엄마두 그러잖아......"
자기가 때리는건 괜찮아도 남이 때리는건 못보잖아...
똑같지 뭐....
그렇게 얘기하구 엄마한테 인사도 않하고 화가난채 집으로 왔다....
난 한가지 내 자신한테 약속한것이 있다....
엄마한테 많이 맞고 자라서 내 자식만큼은 때리지 않고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그래서 우리 아기가 심한 말썽부리면 그 순간만큼은 정말 죽도록 패주고 싶지만 난 참는다....
정말 견디기 힘들지만 꾹꾹눌러 참았다가 나중에 좋은말로 타이른다....
그래서 언니 동생들이 어쩜 너는 매도 않들고 키운다며 신기해 한다...
어제두 우리 아기한테 할머니가 때린건 속상해서 그런거니까
네가 이해해 하구 설명해 줬다...
우리엄마가 나한테 함부로 대하실땐 정말 밉다....
속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