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1학년때 선생님을 우연히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찾았는데요
선생님의 이름과 사진을 접한순간 갑자기 어찌나 눈물이 나오던지요..
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
제가 너무 존경하던 분이셨던지라..
너무 눈물이 나더라구요.
다시는 돌아갈수 없는 제 유년기의 한시절을 그 선생님한테서
가르침을 받았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그 은사님을 막상 찾으니 선생님 계신 학교로 전화한통
드리기가 왜 이렇게 쑥쓰러운지요.
지금 아니면 선생님 다시는 찾기 힘들것 같아요. 왜냐면 연세가
곧 정년퇴임을 하실 연세로 알고 있거든요.
선생님께 전화를 걸어서 대체 무슨 말을 해야하나.
선생님은 혹시 나를 기억하지 못하실지도 모른다..
무수한 제자들 중에 나 하나를 기억하실수 있을까..
이런 생각만 드네요.
세월이 많이 흘러도 선생님도 많이 연세가 드셨고 또 전과
모습이 많이 변하셨던데... 하긴 23년이나 지났으니까요..
선생님 생각하니 마치 제가 그때 어린시절로 돌아가는것 같았답니다.
어떻게하죠.
전화를 드릴까요?
너무 떨리네요.
바보같이 아줌마가 눈물이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