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된 아기가 어제밤에 잠도 않자고 계속 칭얼거렸다 요샌 계속 낮과밤이 거꾸로다. 나는 원래 낮에 낮잠않잔다. 왠지 않온다. 그래서 밤에 잠좀 잘라하면 울고 보채고 미치겠다. 어제도 계속 칭얼거리기에 몇번 소리질렀다. 남편이 날보고 시끄럽단다. 웃겨서.. 내입장 되바라.
어지간이도 지는 성인군자처럼 행동하겠다. 예전에 아이 조금운다고 신생아를 쥐흔들고 난리나더니.. 그소리듣고 열받아서 자꾸칭얼거리는 아기에게 '니가 조용해야 엄마가 소릴않지르지'하고 소리질렀다. 신랑 띵받았는지 '생지랄하네'그런다. 그러면서 지가 아이본단다. 근데 히안하게 아기가 아빠를 더 좋아하는지 울음을 뚝그친다. 밤새도록 조용하다. 아기는 착한사람 나쁜사람 알아본다더니 나는 나쁜엄마인갑다. 근데 자꾸 어제신랑이 '생지랄한다'는 말이 떠올라 속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