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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해가는 과정을 보는게


BY 사파이어 2003-05-14

나는 술이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적당히 즐기면서 자기 조절해가면서 그렇게 상황에 맞게 마시는 건 ?I찮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울남편 매일 술하고 친구한다. 저녁먹을 것도 늘 신경쓰이고 마땅치 않은데 안주거리없느냐고 한다. 돈이나 많으면 이것저것 사겠지만 그것도 아니어서 정말 사는게 힘든데
꼭 늦은 시간에 술이다. 그 취해가는 과정을 보는게 정말이지 싫다.
좋게 가다가도 삐딱선타고 사람 트집잡고, 말 함부로 하고, 왜 그 모양인지 모르겠다. 지겹지도 않나? 매일 그러는 것
정말이지 안보고 살았으면 싶다. 아무것도 해놓은 것도 없으면서
아직도 제대로 철이 안들은 건지. 정말이지 매일 반복되는 생활이 지겹기까지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