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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이 싫어...


BY kse 2003-05-14

너무 속상에 글을 올림니다
결혼 17년 모든 상황들이 행복했습니다 (그럭저럭)
얼마전부터 시댁고 가까운곳에 살고 있습니다
남편이 장남이 아님에도 부모님가까이에 살고 싶어하길래
마음은 아니였지만 가까이에 살기로 맘먹고
나를대로 열심히 어울려 살았습니다
가끔 스트레스는 있었지만 견딜만해하며 지냈는데
언제부턴가 남편은 시댁을 전부 감당할려고 하더군요
얼마전엔 시동생에게 돈을 준것이 저에게 들통났습니다(결혼한후 조그마한 사업을 하고 있는데 요즈음 어렵다는 이유로,,)
(참고로 우리집의 경제력은 남편이 가지고 있씀)
너무 속상해 하고 있는데
남편은 사과 커냥 말한마디 하지않고
2주째 각방쓰고 있습니다
이제는 내가 무엇을 잘못했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 입니다
어떻게 대처 해야 할까요
이렇게 장기간의 신경전은 처음이무로 겁이 많이 납니다
이러다 소중한 가정이 깨지는 것은 아닌가
내가 먼저 용서를 해야 하나
정말 맘이 불편합니다
아무것도 들어오질 않습니다
남편이 미우니 시댁식구들 조차 싫어지고 ....
어찌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