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0살 주부입니다.
직장인이기도 하구요.
여지껏 제 스스로 생각해도 참 대견하다 싶을 정도로 열심히 살았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직장, 가정, 아이들, 남편 뒷바라지 등 거의 모든걸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해서 노력했고 별 무리없이 잘 지냈습니다.
결혼 14년 동안 살다보니까 때때로 힘든 고비는 다들 오잖아요.
그때무다 슬기롭게 잘 견디었구요.
그런데 올해 부터 제가 스스로 생각해도 참 이상할 정도로 힘이드네요.
그냥 무력감에 빠져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요.
머리로는 다 이해가 되는데 가슴은 그렇지 않아요.
나만 이렇게 힘이드는건지 참 고통스럽습니다.
아는분이 그러더라구요 40살 때 오는 고비라구요.
참 전 아들만 둘입니다.
큰아이는 초등하교 5학년 둘째는 2학년 인데요.
사내아이들이라 뺀질거리면서 죽어라 엄마 말을 잘 듣지 않아요.
주말에는 아이들에게 미안해서 거의 대부분을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아이들하고는 대화도 많은 편이고 싸우기도 자주 싸우는 편이에요.
저는 엄마라고 무조건 이해하는 편은 아니거든요.
참 그리고 저녁시간에만 잠시 보니까 숙제도 대충, 공부도 대충하고
엄마, 아빠와 놀려고만 하는데.. 좋은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빠른 시간에 집중해서 공부하는 방법이 있으면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아무런 이유도 없는데 남편이 괜히 미울때도 있어요.
결혼 14년 동안 남편이 믿거나 싫을때가 한번도 없었거든요.
아이들도 마찬가지구요.
그냥 만사가 다 귀찮다고 해야 되나요.
어런 현상이 잠시 동안 누구나 겪는것인지 아니면 저만 그런것이지
정말 알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