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결혼해서 나름대로 문제 많았었죠.
시부는 폐암선고받고(오진이었음), 남편과 나는 주말부부 6개월하다
가 남편이 1년 중국가고, 애 가져서도 먹고 싶은거 돈때문에 못사먹
고-시부모 생활비 드리느라고- 애 낳고나서는 혹시라도 남편없는것때
문에 시부모 가슴아파할까봐 한달에 50씩 도로에 돈깔아가면서 시골다
니고...
시모가 아파 애는 못키워준다고 해서 칠순이 다되는 친정엄마한테 애
기 맡기고, 나 직장다니며 일주일에 한번씩 애 보러 다니고.
남편이 중국에서 나와 제대로 직장을 다니지 않아 난리쳤더니 울 부
모 욕하고 내가 지 부모 잘못된 점 얘기한다고 맞는걸로 끝난게 두
번..밀려서 쓰러진게 3번.. 세상에 태어나 온갖 험한 욕설 남편한테
다 들어보고...
나는 시집에 발길 끊어버리고...
그러다가 요즘 제가 직장을 그만두고, 남편이 좀 안정된 직장을 다니
면서 다시 시집에 가게 됐는데...
이번주가 시골 제 친구들하고 가족모임이 있어요.
그래서 친정에서 주말에 잘려고 했더니 엄마가 수술때문에 1주일 입원
하신다고 오지 말래요.
남편한테 얘기하니 자기집에 가서 자고 오잡니다.
친정과 시집은 차로 5분거리거든요.
근데...
5월 4일에 서방님네가 집들이를 한다고 날짜 다 잡아놓고 오라고 통보
만 해서(시모가 통보한 거지만) 하필 그날 시험이 있어서 한 일주일
잠못자고 공부하고, 시험보고 시험 오전에 끝나자마자 시집에 갔다 동
서네 집에 가서 저녁 먹고 차 밀리는거 피하느라고 새벽 4시에 출발해
서 그 후로 몸이 쭉 안좋거든요.
뭐 나랑 시모랑 사이가 좋은것도 아니고(하도 동서하고 차별을 해서
정떨어져요. 말도 함부로 하고) 갔다 왔는데, 또 가면 이제 내가 다
풀어져서 또 나 막대하는거 아닌가 걱정도 되고, 맨날 동서랑 나랑
비교되는데, 그런 자리 가고 싶지도 않고...
그런데 남편은 자꾸 자기집 가자고 하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