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87

울아들때문에 요즘 고민이 많아요


BY 아이맘 2003-05-16

34개월된 남자아이입니다
신생아때부터 엄청 별났어요 동네에서 유명할정도였거든요
잠없고 많이울고 한번 울면 장난아니고...
커서도 마찬가지네요 고집도 엄청세고
다른사이트에서 앙케이트를 했는데 무척까다로운아이라는 결과까지 얻었네요
요즘들어 키우기가 많이 힘들다는생각이 듭니다.
잘안자죠, 잘안먹죠, 그리고 성격까지도 걱정되니...
지금 엄마의 고민은 아이가 사회성이 너무없다는겁니다
집에서는 말도잘하고 잘놀고 노래부르는것도 좋아하는데...
낯을 엄청가리는편이예요
백화점문화센터도(두돌전에) 끊어놓고 첫날은 얼떨결에 수업받고 그다음날부터는 그근처도 안갈려고 고집을 부려서 결국엔 포기했답니다
전래놀이로 그냥 뛰어노는놀인데도 말입니다. 다른아이들은 그렇게 좋아하던데...
놀이터에서도 노는걸보면 아이들이많아도 꼭 자주보던 옆집누나랑만놀지 다른아이들이랑은 안놉니다
그누나가없으면 그냥 혼자 뛰어다니구요
한무더기의 아이들이 있으면 그 속에 끼어들지않고 다른쪽으로 가버립니다.
다른사람이(자주 보지않는사람) 자기몸에 손을댄다거나 자기한테 관심을 보이는것자체를 싫어하는것 같습니다.
처음엔 어리니까 나중에 나아지겠지 했는데 이제 걱정이되네요
보통 그또래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놀더라도 금방친해지구 따라하면서 친해지고 그러던에 우리아들은 절대 그런일이 없습니다
자주보는 사촌아이들과 옆집누나와는 잘지내는데 그외는 관심을 줄려고도 받을려고도 하지않네요
저또한 소심했던 성격이기에 걱정이 많이 됩니다
두돌정도까지 거의 밖에 안데리고 나갔는데 그게 후회되기도 하네요
걱정을 사서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요즘 걱정이 많습니다.
그리고 한번씩 대답을 하지않을때가있어요
아무리 바로옆에서 목이터져라 엄마가 불러도 들은척도않고 자기하던 놀이만 하네요
눈치는 얼마나 빠른지 아이답지 않을때도 있네요
요즘들어 특히 뭐든지 엄마만 찾습니다.
아빠가 해줄려고 다가가면 울고불고난리예요
오늘도 아이고모랑 그집아이들(형이랑 또래)이랑 같이 놀이공원(?)에 놀러갔었습니다.
몇몇군데는 안탄다고 난리인걸 억지로 달래고 협박하면서 태웠습니다.
그랬더니 재밌다고 더타자고 난리네요
그리고 가끔씩 보는고몬데도 편해하질 않네요
신발을 신겨준다고 해도 엄마가해줘야된다고 울고 난리였습니다.
한달후 퍼포먼스식 미술학원을 갈생각인데 그것도 적응을 할지 고민입니다.
유치원가기전에 조금씩 적응을 시켜야할것 같아서 생각한건데 벌써부터 걱정만 앞섭니다.
주절주절 말이 길었네요
심각하게 걱정을 해 정말 소아정신과라도 가야야할지 조금씩 도와주면서 기다리면되는지 경험있으신분들 도움주세요
요즘 엄마가 이렇게 더 예민하게 아일대하니까 더하기도하네요
뭐든 엄마가해야한다고...
오늘아침도 아이에게 짜증내다가 아이의 잠든모습을 보니 미안하네요
사실 친정남동생이 우울증이어서 맘고생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런일들이 무척 예민하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