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씩 친정에 갈때마다 스트레스 받고 울고 옵니다
물론 엄마나 언니앞에선 내색안하려 노력하는데,마음은 다 마찬가지입니다
친정아버진,아버지 없이 자란사람이어서 그런지 아버지의 역할이라든지 애정따윈 원래부터 없었습니다
단지 우리 세 남매를 태어나게만 해 준 사람이지요
그뿐이면 다행이게요...늘 술에 취해 밤12시가 넘어야 귀가를 하고
빚보증에,어디다 돈을 쓰는지 자꾸 대출을 내어서 돈을 쓰고 못갚아서 월급에서 다 깎이고,장사를 하시는 엄마 혼자서만 너무너무 고생을 하십니다
경제적 보탬이나 애정을 주진 않으면서 자식한테 스트레스는 주지 말아야하는 거 아닐까요?
집에 한번씩 갔다오면 저는 하루이틀은 우울하고 친정식구들 걱정??문에 잠도 안옵니다
언니가 산후조리를 하느라고 친정에 있는건데,사위가 있던말건 12시는 기본이고 항상 술에 쩌려 들어오는 모습이,언니가 얼마나 창피할까요? 이렇게 아버지??문에 맘고생을 한지도 15년이 넘었습니다
저요,결혼준비 하면서 안울어본 날이 없습니다
제가번 돈은 싹스리 집안살림에 다 보내왔고 결혼식날짜는 잡히고 에비는 준비를 어찌해가는지 관심도 없고 묻지도 않고,걍 결혼식장에서 제손잡고 입장시켜준 게 다입니다.그러면서 남일에는 아주 관심이 많습니다,아는 술집이 한두군데가 아니니,그런데서 전화오거나 일(공사)도와달라하면 바로 튀어나갑니다,집엔 형광등이 나가도 바꿀생각도 안하고요 수도꼭지가 새어도 고칠 생각을 안합니다..구구절절 다 말할려면 몇일은 걸립니다...자식생일,어린이날,크리스마스..저는 한번도 못느껴보고 살았습니다..그런날도 늘상 술을먹고와서 엄마랑 싸우셨으니까요..왜 자식인 내가 애비때문에 스트레스를 바도 살아와야만 했을?까ㅑ요...도데체 언제까지일까요,,,
30년을 술로 살아오면서 왜 병 한번 안걸리고 저렇게 멀쩡한건지..
초등학교?? 어려서 몰랐는데,어머니가 맘고생을 하시고 산걸 생각하면 차라리 아버지가 암이라도 걸려서 빨리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식이 이런 생각을 하기까지 얼마나,어린시절부터 사춘기를 거치며 임신중인 지금까지,맘고생이 많ㅎ았겠습니까?
물론,저랑 반대인 아버지를 가지신 분은 절대 이해 못할겁니다
괴로워서 태교고 뭐고 저 죽겟습니다
어떻게 제 마음을 ㅇ다스려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