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월에 결혼한 아직 초보 주부입니다.
남편 집안이 어수선 한건 결혼전부터 조금은 알고있었으나... -.-;;
남편의 어머님 그니까 시어머님은 남편이 중2때 가출을 하셔서 남편이 고3때 될때 제가를 하셨슴다. 그리구 바루 남편의 아버지가 돌아가셨구여.. 술을 많이 드셔서 -.-;; 결혼전부터 시댁의 신경전에 저 미치는줄 알았슴다.
중2때부터 할머니 손에서 키워진 남편... 아참.. 남편은 쌍둥이 형제입니다.
할머니는 결혼하면 너가 잘해야한다면서 본가는 엄연히 여기라고 하며 강조를 하시고....
시어머니집에가면 새아버지와 시어머니는 구구절절 자기들 고생한 이야기 말하고 도대체 나보고 어쩌라구 -.-;;;
더 웃긴건 나 결혼하구 나서다... -.-;;;
몇일전에 시아주버니랑 그의 여자친구를 울 집에 초대했다 난 좀더 친해져볼 요양으로... 시아주번의 여친역시 나랑 동갑이다 울 넷은 다 동갑이었다... (시아주버니와 내 남편은 쌍둥이니까 동갑 -.-;)
난 샤근거리는 미소를 띄며 그들을 하루종일 대접했다 그날 내가 쓴돈은 10만원이 족히 든다 음식 해 먹여 피씨방가 술집가 노래방가 난 그날 완존한 물주로 최선을 다했다.
근데 그 여친... 난 둘이 있을때 말했다.
"우리 나이도 동갑이고 하니까 말 트면서 친하게 지내자고... 나중에 결혼하면 형님 대접해줄테니 친구처럼 지금은 그렇게 지내자고"
근데 모라는줄 아심까?
자기 나중에 내 형님될꺼니까 내가 말놓는건 싫다고. 그렇게 말놓으면 나중에 나한테 형님소리 못들을거같다는듯...잘하라고 -.-;;;
표독스런 얼굴로 말도 잘하더군여 나참....-.-;;;
결혼전에 유난히 남편과 자주 싸웠던 이유...
남편에겐 문제가 없슴다... 뭐 굳이 문제 따지자면 잠이 좀 많다는이유로 대화 나누는 시간이 없는지라 그걸루 투덜댈때말고는 -.-;
암튼 거의 매일 같이 싸웠는데 그 이유는...
결혼도 안한 형이 여친을 집에데려와 할머니와 함께사는데도 불구하고 매일 갔이 자고 할머니 앞에서 화장실 같이 들어가 샤워도 했답니다 그걸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가족들 땜에 전 적응을 못했었슴다
그래서 이젠 다 포기하고 그냥 그런 집안인가보다 하고 다 체념한체 그래 잘 지내보다 굳게 다짐하고 초대했는데 모라구...
형님대접?
지랄.... 지가 결혼을 했어 뭘했어... 진짜 앞으로일 모르는거구 요즘은 10년 연예하고 깨지는 인간들도 부지기수인데 미친것 지랄을 떠는것이다.
더 웃긴건 시어머니.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나?
그동안 시어머니 소리 싫다시면서 나보고 엄마 엄마 부르라고 하셨던 분이시다... 그런데 결정적인 순간 나에게 실수를 보이시네....
두얼굴을 가시진 시어머니... 난 그 일 이후 엄마란 말안한다... 어머니다... 어머니... -.-;;;
하긴... 시어머니 항상 맘걸리는게 있더란다
여친이 예전에 인공유산을 했단다
그래서 자식죄는 부모죄인지라 절대로 결혼시키고 책임을 져야한다나.
웃긴다...
둘이 재미 볼라구 사고친걸 왜 부모가 업보를 져야하나?
둘이 일친건 둘 선에서 알아서 책임을 져야지.
웃긴건 수술하러 갈때 시어머니와 여친 둘이 갔다는거다.
시아주버니는 모하구있었나... -.-;; 학교갔었나?
쩝..... 암튼
시아주버니와 그의 여친은 하루가 멀다하고 둘이 매일 이새끼 이년저년하면서 싸워댄다. -.-;;;
그리고 담날이면 어김없이 화해의 현장 콘돔이 바닥을 뒹굴고...
시아주버니지 어찌.... 쩝.... 아.... 난 정말 죽고싶다.
뭐 이런 집안이 다있다냐.,.. -.-;;;
시어머니는 날 며느리 취급도 안하나부다
날 여전히 남편의 여자친구쯤으로 생각하고 바꾸어 시아주버니의 여친을 맏며느리라고 인정한다... 이건 또 뭔가...
결혼할때 예식비며 모든 경비 우리 집에서 다 했다. 신혼여행경비까지 죄다....
울 신랑 매일 면목없어한다..
지금 우린 처가살이를 하고있다
첨에 난 신랑 할머니 집에 얹혀살자구 했다 그런데 신랑이 그걸 이상하게 반대하는거다 난 좋아할줄 알았는데...
이유가 있었던거다... 시아주버니가 매일 여친하고 자기방에서 저러고사니.... -.-;; 지금 시아주버니는 백수다 여친이 취직을 못하게한다... 대학졸업한지가 언제인데 -.-;;;
여친이 먹여살린다고 했단다.... 아윽..... 뭐 이러냐... -.-;;
여친은 의부증걸린거마냥 매일 미친짓을 하더란다.
이건 시아주버니가 내앞에서 욕을 섞어가며 한말.
"아~ 지연이 그년 미친년이야.. 미친거 회사에서 10분에 한번씩 전화하면 안짤리냐? 재수없냐 왜케... 저녁에 쏘랜토에서 밥사준다는데 또 지랄할거같아서 밥같이 먹기도 싫다 -.-;;"
재수씨 앞에서 이러고 남편한테 말한다 -.-;;;
아...... 도대체가 적응을 못하겠다.
결혼 4개월째에 접어들지만... 매일 신랑의 집안일로 싸운다...
정말 속상하고 어처구니가없다.
결혼도 하지않은 시아주버니의 여친의 이런 태도 어케 대처해야할까?
자길 형님 대접하라는 발언이후 난 시어머니와 연락 두절된 상태다 보기싫다. 어이없어서.... 그리구 울 신랑두 형하고 연락두절된 상태다 그 여친과 헤어지기 전까진 절대 형을 보지 않겠더란다... -.-;;
시어머니가 자기도 그렇게 생각한다면서 나보고 형님 대접하라고 할때 나 목에 핏대세우며 말했다
"어머니 누가 어머니 며느리에요? 지헌씨가 어머니 며느리됐어요? 저한테 언제 형님 생겼어요? 시아주버니 언제 결혼식올렸어요?하면서 울며말했다. 어머니 지헌씨 형님대접 그렇게 받고싶으면 처신 잘하라구하세요. 어떻게 자기 대접받길 원하면서 자기 애인한테 이새끼저새끼 하고 결혼한 제 남편한테 이새끼 저새끼할수가 있는거냐고.
말이 되냐고... 누가 자기 결혼하면 알아서 형님형님 안할줄 알구그러냐구... 동갑이어도 결혼하면 형님 맞죠... 누가 형님 대접 안해준댔냐구... 하지만 지금은 그냥 단지 여친일 뿐인데 벌써부터 그럼 전 곤란하다구....
시어머니 하는 말 너가 참아라 결혼한 너가 참아야지.
모두 미친건가 -.-;;
울남편... 쩝..... 가족들과 연락끊은지 2주째 접어든다 -.-;;
아휴...... 난 어찌해야하나....
시어머니한테 전화를 해서 죄송했다구 해야하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