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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문화사, 유영조라는 사람..


BY 진짜 화가남 2003-06-13

안녕하세요.
전국의 아줌마, 어머니 여러분!
제가 얼마전에 황당한 일을 당해 여러분께 전하려 합니다.
서울에 홍익문화사라는 책파는 곳이 있나 봅니다.
거기 유영조라는 사람 일명 책파는 아저씨라고 하죠.
여긴 시골입니다.
한 2년전인가 이 아저씨가 저희 아파트를 돌며 책을 팔더라구요.
저도 아이가 있는 사람이라 관심을 가지던중 프리벨에서 나오는
아기교재를 구입하였습니다.
다달이 나오는게 아니라 셋트로 되어 있는거로 구입했습니다.
원래 가격에서 10만원정도 싸게 판매하는거라
횡재한 기분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그렇게해서 이 아저씨와 인연을 맺으며 다른 친구들에게
소개도 해주기도 했었습니다.
그로부터 얼마후 우리아이가 두 돌이 지날 무렵 이아저씨가 다시
찾아 왔더랍니다.
다시 책을 팔기 위해서 였죠.
몇가지 책을 권유하긴했으나 인터넷에보면 아이들 책이 얼마나
쌉니까? 그래서 관심이 아직 없다며 사양을 했습니다.
그로부터 몇달후 이아저씨가 다시 왔더라구요.
가베를 판매하기 위해서였죠.
kbs에서 만든거라며 인터넷동영상을 통해 엄마가 교수법을 배울수
있으며 선생님 필요없이 엄마가 직접아이를 가르칠수 있다고
하더군요. 계약을 하려했으나 마침 홈쇼핑에서 그와 똑같은
방법으로 판매를 하는데 50만원대였고 무이자 10개월까지
하더라구요. 전 홈쇼핑걸로 구입하였고 그 아저씨에게
벌써 구매 했노라 말씀 드렸습니다.
또 여러날이 지나 다른 책을 팔러 또 왔더랍니다.
이번엔 동물 식물들이 있는 과학동화를 팔러.
(그 아저씨는 여러 업체의 책을 다 가지고 있거든요. 웅진, 삼성,피아제, 몬테소리...등 우리나라에 나오는 책 모두.)

마침 우리 아이가 그쪽에 관심이 있던터라 관심있게 봤죠.
그 아저씨가 잊지 않고 한 말이 가베 학생을 소개 해 주겠으니
저보고 가르쳐 보라며 한 10명만 되어도 생활비는 벌지 않겠나며
권유를 하더라구요.
일단 생각을 해보마 했으나 지난번에도 거절했으니 이번엔
꼭좀 팔아달라 하더라구요.
학생도 모아줄껀 꼭 약속한다하고
이런 저런 얘기 끝에 계약하고 카드로 결제하는 단계까지
같습니다. 정말 후회가 되더라구요.
판매사원에게 구입할적에 누구라도 경험해 보셨겠지만
얼마나 말을 잘합니까.
거기게 속아 넘어간거죠.
자존심까지 조금씩 건드려가며 말하는걸 듣다보면
그 유혹에 어느샌가 넘어가잖아요.
암튼 구입하고 이틀뒤인가 인터넷 뒤지다보니 그거랑 꼭 같은 책
한국 삐아제 에서 나오는 그 책이 40만원이나 더 싸더랍니다.
눈이 튀어나오는걸 느끼며 그 아저씨 한테 취소 요청을했습니다.
그러자 그 아저씨 뭐 책을 더준다 책꽂이를 준다 회유를 했으나
가베도 필요없고 다필요없으니 취소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아저씨 알았다고 해씁니다
책은 받는데로 돌려보내겠다고 했는데 그 아저씨 다른 집에 줄데가
있으니 그냥 보관좀 부탁하더랍구요. 금방 가져가겠다고
일주일이 지나도 소식이없어 전화를 하니 자기가 바빠서 그러니
현금으로 입금시킨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카드 결제일이 지나고 책값은 입금이 안되 연체가 되었습니다
요즘 하루만 연체되도 전화오고 난리더군요.
어쩔수 없이 그냥 카드 대금은 입금시켰고 그 아저씨는
아파트에 입줄해서 지금 돈이 없으니 일주일뒤엔 꼭 입금 시키마
하더니 일주일 뒤엔 가방을 잊어버렸다 핑계를 대더니
이젠 연락도 안됩니다. 벌써 삼개월이나 ?營윱求?
이 아저씨 아시는 분들 절대 책사지맙시다.
폭리 취하는게 장난아니고 중고 책 사다 새걸로 팔고 그러더랍니다.
전국에 팔러다닌다고 자랑했으니 전국의 아줌마 여러분
이 사람 알거든 리플좀 달아주세요.
이 사람 이런식으로 책 팔러 다니는거 그냥 두면
저 같은 피해자 안 생기란 법 없습니다.
그 책 비싸거라 생각하고 그냥 보면 되지만
살기 힘들때 아이 생각해서 큰 맘먹고 구입했다가 상처만 남네요.
보기엔 바보처럼 당했지만 누구라도 피해 입지말란 법 없으니까
여러분도 이름 잘 기억했다가 절대 구입하지 마세요.
옥션이나 인터넷 서점네가면 엄청 좋은책 정말 싸던데
왜 진작 몰랐나 후회 됩니다.
긴 글 읽어주겨서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