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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어떻게 하고 직장들을 다니신데요?


BY 우유부단 2003-06-13

서울로 이사 온 지 한 달, 아는 사람이라고는 없어서 아이 유치원 보내고 나면 그야말로 나는 스무평 남짓한 공간에서 숨만 쉬는 식물인간이 되지요.
또 돈도 벌어야 되고 어렵사리 조건은 아주 안 좋지만 그래도 그게 어디냐 싶어서 한 직장을 구했지요. 서른 살 넘은 주부 직장구하기 하늘의 별 따기쟎아요.
아침 아홉시 출근해서 저녁 여섯시 반 퇴근, 집에 오면 약 일곱 여덟시,
그런데 일곱살 먹은 우리 딸이 문제내요.
유치원 종일반은 다 찼다네요. 종일반 보낸다 하더라도 일곱시까지 데리러 갈 수도 없고, 여기는(강동구청근처) 또 주택가라 놀이방도 잘 없는것 같구요.
가정집에 맡기자니 배보다 배꼽이 너무 크구요.

"help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