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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는 못살아


BY 파스텔 2003-06-16

착한 남편 하나 믿고 시골에 와서 시집에서 산지 십년째 된다.
시부의 상태는 거의 알콜중독자에 버금갈만한 상태로 밥없이는
살아도 술 없이는 못사는 사람이다.
술만 들어가면 자기 세상인냥 소리지르고 창피한걸 전혀 모르는 사람
내가 시집와서 시부 세수하는거 열손가락에 꼽을 정도다.
내가 임신해 있을때 시모 죽인다고 칼들고 설쳐대고 가만 있는
나보고 집나가라고 하고 동네 사람들부터 친척들 한테까지 며늘
욕하고 다닌다.
시모도 한 성깔한다 반평생을 시부한테 당하고 살아서 패배주의
의식이 강하고 자기 잘난멋에 사는 사람이다.
사소한것 다 말하자면 내입만 더러워지고 속만 상한다.
이제는 시부모를 투명인간 취급하기로 했다.
지난 십년동안 당한 생각하면 가슴이 벌렁거리고 등짝에서 부터
뒷통수까지 불댄것 마냥 화끈거려서 숨이 막힌다.
도저히 살수가 없으니 이혼하자 분가하자 때로는 눈물로 각방쓰기로
내 마음을 알아달라고 하소연 해도 남편은 미안하다 참고 살아야지
나도 돈만 있으면 나가 살겠다 니가 마음을 비워라 하는 식으로
말만 할뿐 아무런 대책도 없이 방관만 하는 사람이다.
이젠 더이상 이런 남편 믿고 살아갈 자신이 없다.
맨날 술먹고 시체놀이 하는 시부,넘 말많은 시모 연중행사로 돈 뜯어
가는 시동생 정말 살기 싫다
하루를 살아도 맘편히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