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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내외가 위험해요


BY 누나 2003-06-18

남동생이 올케랑 지금 이혼한다고 난리예요.
듣자하니 그닥 심각한 문제도 아니고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면 되겠건만 서로 지기싫어하는 성격에 극단적으로 나가는것 같아 답답해요.
그동안 남동생 만나서 나름대로 조언도 해주고 했지만 소용없네요.
남동생은 너무나 땍땍거리는 올케가 싫대요. 아무리 그래도 일단 이해를 시켜야지 그렇다고 같이 화내면 되느냐고 했더니 이젠 정떨어져서 이혼할꺼랍니다.
참 가정이 그렇게 우스운거냐고. 이혼하면 앞길에 꽃비단길이라도 깔려 있는줄 아냐고 타일렀지만 지가 싫다는데 할말 없네요.
부모님이 그렇게 반대하는 결혼 빠득빠득 우겨서 하더니만 결국 부모 가슴에 못을 박네요. 부모님은 둘다 꼴도 보기 싫다고 합니다.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지.
올케라도 만나서 애기해볼까 했더니 동생은 자기 맘이 이미 떠났으니 올케 만나 아무리 설득해도 소용없대요.
정말 이대로 손놓고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심각한 문제로 이혼하는 거라면 모르겠지만 정말 이대로 가만히 있어야 하나요. 이혼보단 차라리 조금 떨어져 있음 충동적으로 이혼하는거 막을 수도 있을꺼 같은데.
어떡해야 할지 막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