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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출장중....


BY 청색일기 2003-06-20

회사 그만두고.. 첨 갔네요.. 타지로...

친정 어머니... 석달만에 얼굴 보네요.. 그 덕에..
한 시간 거리에 살지만.. 친정에 발이 잘 가지 않아서리...

애 봐주신다고 오늘 하루 친정엄마가 쉬셨지요..
막일하시는데.. 오늘 하루 쉬는 대신.. 주말에 하루 뛰어야 하나
봐요.. 맘이 아프네요...

엄마한테 남편 회사 그만뒀다고.. 두 달 되었다고.. 말씀드렸지요..
왠만하면 계속 다니지... 그러시데요..

그래서.. 그 회사.. 계속 다니다간.. 회사 사정도 안 좋고..
무엇보다 남편의 성질이 거칠어진다고... (짜증이 많이 늘고..
엄청 급해졌어요) 그래서 차라리 그만두길 잘한 거라고..
난.. 남편이 그만둬서 너무 좋다고.. 그랬더니..
아무 말씀 안하시네요...

시어머니는 아직 모르시고.. 아시면 난리 날까봐...
그래도.. 가끔 통화할 때마다 남편... 회사갔다는 말.. 할 때마다
참.. 그러네요..
남편이 말씀드리지 말라 해서리..

그눔의 회사.. 퇴직금도 못 준다 그러고.. 이궁..
올해 시어머니 환갑인데.. 어쩌낭... 현재는 한푼도 못 모으고
있는데..
제가 하는 일이 걍.. 잘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무녀독남.. 외아들인데.. 환갑때.. 잔뜩 기대하시고 계실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