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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깍지


BY s 2003-06-20

결혼하면서 3년동안 권태기 한번 느낀적 없어서 자신했었다.
우리에겐 영원히 권태기가 오지 않을 거라고

맞벌이부부 가사분담 육아분담
내 자신이 자부하던 평등부부의 이상으로서
생활해 온것이 늘 뿌듯하기만 했는데

그후 2년이 더 지난 이제와
보이는건
남편의 우유부단한 결단력과
컴퓨터 게임의 몰입
은근히 고집하는 권위주의
퇴근후 tv만 보는것과
말다툼후 어린여자아이처럼 날 째려보는거
의논없이 친구들 돈빌려주고
싸우면 째려보는 눈빛보기싫어 그일로 찍소리 한번 안한게 억울하지만
이제와 지난얘기 꺼내 할수도 없고

대학친구들 아니 동창들
우리결혼식때도 안온 별 친하지 않은 그저그런 친구들
결혼소식들리면 자존심도 없이 찾아가 부주 꼬박꼬박 갖다바치는
정말 속도 없는 사람.

오라 말도 안했는데 왜가냐고 그랬더니
그저 자기는 마음 좋은 사람
주면 주고 받으면 받느냐고 나보고 오히려 뭐라한다.
안받아도 줄수도 있고 받아도 안줄수도 있는거지

그러면서 남편은 안받고 주는 입장이다. 늘 항상 .

아 이제 드디어 내눈에 콩깍지가 벗겨졌구나
5년이면 긴건지 짧은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