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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빼니... 주머니가 세는지도 모르고.


BY 야쿠르트 2003-06-20

우째.. 집에와서 아울렛에서 카드 긁어댄것을 정리하면서
내머리를 쥐어벅고 후회하고 또 후회하고...
내 결혼한지 7년차. 처녀적에도 제일 날씬할 때가 60kg..
키는 좀 큰편이었지만(166cm)애 둘낳고 지금은 나의 황금기다.
동네 저녁 뜀박질을 열심히 꾸준히 한결과로 57kg..
다른 주위아줌마들 날 너무 부러워한다.똥배하나 없고 날씬하다고 화장하고 나가면 아가씨 같다고. 그말에 어깨가 으쓱해서 또 긁어대고
말았다. 애 낳고 72kg까지 나갈때는 정말 박스티에 고무줄바지만
입다가 살빼고 나니 이옷도 사고싶고 저옷도 사고싶고...
이렇게 사다가 나른옷이 정말 장난아니다. 이제 옷장에 걸어둘
곳도 없고 사다놓고 한번 입고 던져놓은 옷이 셀수도 없다..
연속극 보는 것보다 홈쇼핑보는 것이 더 재미있다.사고 반품하고
그러면서 내일은또어떤물건이 나올지밤마다 아침이 되길 기다린다
방송에서 쇼핑중독되어서 카드빛이 몇천만원 되어서도 그짓을
못하면 심장이 뛰고 가슴이 답답하고 그럴때 백화점가서 물건사고
나오면 두통도 사라지고 증상이 싹 사라진다는 아줌마를 보면서
나도 혹시 나도 모르게 쇼핑중독이 된것은 아닐까. 걱정이된다.
가계 빵구나기전에 나도 예전에 20,000원으로 일주일 생활하던 나로
되돌아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