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969

친구 어떻해요~~


BY 해결사 2003-06-20

제 친구 얘기좀 할께요

첨부터 시집에 들어가 살면 어때 같은 부모님인데

이랬던 친구였어요 전 말렸었죠 제가 시댁생활좀 했었거든요

근데 결혼후 한달째부터 못살겠다고 매일 전화로 하소연 하드라구요

어느날은 울면서 시모 얼굴만 봐두 오바이트 나올정도라고 ...

글구 시부 술만 드시면 3시간씩 설교하신데요

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이신데 술을 일주일에 5번 드신다나여

분가해 살구 있는절 부러워 했어요 너무 안타까웠죠 전...

이제 1년이 갓 넘었는데 2주전엔 새벽 2시에 전화가 왔어요 친구한테

평소와는 좀 다르다는걸 느꼈죠 먼가에 들떠있고 활기차고 음....

암튼 이상했어요 근데 갑자기 뜬금없이 대통령이 자기집에 왔었다는

거예요 나보고 원하는게 모냐고 그러드라구요 대통령한테 말하면 다

들어준다구요 전 그냥 잠결이라 슬슬 달래면서 일단 전활 끊었죠

아침에 친구 엄마한테 전화가 왔어요 울면서 병원 다녀왔는데

조울증이래요 며칠전엔 아직 아이도 없는데 애들 책 3백만원을 구입

했다구 하더라구요 제가 알아봤더니 조울증이라는건 재발 가능성이

높다구 하던데 너무 불쌍해요 제 친구가 해맑구 똑똑한 내 친구

였는데 학교도 명문대 나오구 ...지금 시댁에선 이혼 하라고

한다네요 말이 됩니까 정 안되면 제가 친구 남푠을 만날까 해요

끝까지 같이 치료하고 보살펴 달라고 제가 젤 친한 친구 입장으로

만나서 말을 해도 되겠죠

좀 어려운 사람이거든요 나이 차이가 좀 나서요....

참 전 무조건 이혼시키라고 친구 엄마한테 말씀드렸어요

하지만 제 친구넨 이혼이란 절대 있을수 없다고 하시는 분들

이세요 전 이해가 안가지만....

글구 어쩌면 남푠하고는 너무 사랑하니깐 분가만 하면

병도 낫고 행복하게 살아갈수 잇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