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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스트레스


BY 짜증나 2003-06-21

저의 시모 전화하는 것이 낙입니다.
그 시모의 그 낙이 제겐 스트레스입니다.
전 시모가 전화거는 것이 정신병같이 보여집니다.

얼마전 저녁에 제가 아파서 잠을 좀 일찍 들었죠. 그런데 하필 그날 시모가 저의 집에 전화를 하셨나봅니다. 전 잠귀가 어둡기에 못들었죠. 그런데 다음날 신랑이 저한테 시모 전화만 안받는다고 한소리 하셧나봅니다. 제가 시모 전화받을려고 잠도 제대로 못자야 하나요.
제가 안받으니까 밤 11시까지 열댓번을 하셨나봅니다. 일반적으로 전화안받으면 얘가 자냐보다 하고 말고 안하는게 정상이죠.
그런데 제가 잠을 자다가 못받았다고 하니까 시모가 못믿고 제가 당신 속이는 줄 아세요. 뭐 이런 시모가 다 있는지.
저 그런 시모때문에 시댁가서 고생하다가 몸이 많이 안좋아져서 요즘 초저녁에 ''인어아가씨''보면서 졸거든요. 그럼 자다가 밤 11시 넘어서 깨고.

그것만 그러면 그런갑다 하죠.
어느날인가는 시동생 집과 핸드폰이 모두 불통이라고(이때도 열댓번도 더 했음. 낮부터 저녁때까지 꾸준히 했다고 함) 밤 11시에 신랑핸드폰으로 전화해서 시동생과 통화했느냐고 묻기도 하고.

저 결혼하고 얼마안돼서는 신랑(회사다님)의 핸드폰이 안된다고 저의 핸드폰으로 전화해서 아들 어디있느냐고 찾았습니다. 요즘은 제가 싫어한다는 거 아는지 그런 이상한 행동은 안하시지만...

전화... 요즘은 그래도 양호해져서 집으로 2~3번(하루동안), 아들 핸드폰으로 3~4번 하심. 그런데 제가 잠깐 가게 갔을때 시모가 전화해서 안받았으면 아들 핸드폰으로 전화해서 얘가 또 전화안받는다고 부부사이에 쌈 부쳐놓습니다. 시모가 한두번 그런 말 하는거 아니어서 저 발신표시 전화기 샀습니다. 시모가 거짓말하나 내가 거짓말하나 증명할려고요.
그런데 확인해본 결과 시모가 저 잠깐(10분정도) 밖에 나갔을때만 쪽집게 같이 집어서 전화를 하시더라고요.

결혼한 지 얼마 안됐을 때는 하루에도 당신 하시고 싶은데로 신랑핸드폰과 집에 6~7번이고 하셨습니다. 주말에는 시댁오라고 금요일, 토요일 아침 7시쯤에 전화하시고요. 요즘도 그짓 계속 합니다.

그런데 왠일인지 지난 2주동안은 집에 전화를 한번도 안하셨?.
아마 시모가 저한테 뭐가 삐?볐ず뻐?
당신 맘대로 며느리인 제가 좌지 우지 안된다고 화를 내고 있는거이기에 전 그런 시모의 맘 풀어주기가 싫네요.
그런데 아들핸드폰으로는 그동안 쭉 전화하고 있었나봅니다.
오늘 아침 밥먹는데 시모가 아들핸드폰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그래서 신랑 밥을 못먹고 나갔습니다. 그런 신랑 보니 시모가 정말 밉네요.
아침에 아들 밥먹고 출근해야하는데 그시간에 꼭 할말도 아니면서 전화질하고.
아들하고 무슨 할말이 그리 많은지.
아들만 있는 집은 이런가요? 아들과 통화하고 싶어서 목메나요?

평상시때 집으로 전화해도 아들바꿔달라고 하고.
내가 시모를 속인것도 없는데 내가 말한 것을 아들에게 전화해서 확인하고. 다음에 또 시모가 그짓하면 가만히 있지 않아야 겠어요. 다른 시동생들에게도 제가 거짓말한다는 식으로 말을 하는데...
저 그런 시모의 사이코적인 성격때문에 당하면서 살고 싶지 않네요.
솔직히 시모의 거짓말에 제가 질리네요.
그리고 당신이 이것저것 말도 안되는 것 요구해서 그것 해주다가 지치고 몸과 맘에 병든건 누군데. 정말 저의 시모 왕짜증이네요.
언제까지 아들 핸드폰으로 전화할런지.
결혼 몇년 됐으면 며느리하고 말 섞어도 되는 거 아닌가요?
정말 이건 며느리하고 말섞기 싫다는 행동으로 밖에 안보이니.
아들만 있으면 이런가요?
정말 이해 안되는 시모.
당신에게 전화는 낙이지만 제겐 스트레스네요.
당신이 전화로 인한 피의자라면 전 피해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