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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동생이 미쳤나봐요...


BY 맏이 2003-06-23

홀어머니와 사는 동생들이 제가 보기엔 항상 철이 없고 한심해보였지만 시간 지나고보니 그나이땐 그러지하며 많이 편이 되어주려고했습니다. 근데 바로 밑에 있는동생이 27살인데 얼마전에 카드빚이있는줄은 알았지만 1000만원이나 되는줄은 몰랐습니다. 지도 감당하기힘드니 카드안쓴다며 다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알아서 갚으라고하고 잔소리도 않했습니다.
혼자힘으로 먹고사는 엄마가 가여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기는 커녕 지앞가림도 못하고 또 얼마나 짜증이 심한지 말끝이 다 짜증입니다. 그러는게 보기 흉해 이쁘게 말하라며 다독거리기도했어요. 근데 지난주부터 엄마힘들어하시는게 안되서 몇마디했더니 저한테 있는욕 없는욕 입에 담지못할 말을 하며 제게 죽인다고, 개망신시킨다고, 넌 항상 잘났다며 사람 잘못건드렸다고 핸드폰 집으로 전화가 계속 옵니다. 어제는 엄마가 이사실을 알고 언니한테 왜그러냐는 말에 엄마도 다죽이고 집에 불지를거랍니다.. 엄마가 우시며 내가 이럴려고 힘들게 일하며 공부시킨 내새끼맞냐고 우시는데 가슴이 아픕니다. 전 맏이이고 엄마가 항상 안되보여 말대꾸도 안하고 잘지내온게 엄마와 사소한 말다툼도자주하고 엄마눈엔 사고만 저지르는것처럼 보이는 동생보기엔 제가 못마당했나봅니다.
남동생이 나이값좀하라고 할말인지 구분도 못하냐니까 다때려부시기전에 조용하라고했답니다. 이게 사람이할짓인가요?
어쩌면 좋죠? 이성을 완전히 잃었어요.. 너무 감당이 안되고 눈뜨면 전화해 또 나를 괴롭힐텐데.... 무슨일 저지를까싶어 겁도나고요.. 미쳤죠? 안그래도 심장약한엄마 어떻게 되실까봐 맘이 조급합니다. 이런친정 지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