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맞으면서 사는니 이혼 해야지하고 왜 생각하지 않았겠어요.
하루에도 12번도 더 생각하지만 그게 그렇게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저한테 휘두르는 폭행도 모자라서 제 동생에게까지 폭력을 휘둘러 동생이 고막이 다 터지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이젠 친정 식구들이 걱정되서 맘대로 못하겠어요. 세상에 법보다 주먹이 가깝다고 저 죽겠다고 약 털어 넣는 인간이 뭔 짓은 못하겠나 싶어서요. 정말 어찌해야 하는지 답답하기만 해요. 더는 이러고 살기 싫은데. 어느 분 답변에서처럼 이러고 사는게 아이들에게도 아무 도움이 안된다는걸 잘 알면서도 정말 쉽지가 않네요. 쉽지는 않겠지만 방법을 찾아서 저도 이제는 행복해지고 싶어요.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더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도 보여 주고,이젠 부모님께도 자식으로 도리도 하며 살고 싶어요.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으리라 생각 되지만 이러고 살아가기엔 아직 젊고 누구나 행복을 누릴 권리는 있으니까요.
답변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그리고 전국에 계신 저같은 입장에 계신 분들 힘 내시고 용기 잃지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