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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짜증이 확~ 난다.


BY 짜증바우 2003-06-24

제사가 7월7일이란다. 시어머니가 확인 전화 하셨겠지. 남편놈이 전화해서 삐죽말한다. 7일 월요일이다. 나 남편이랑 맞벌이다. 7일, 8일 휴가내서 5일 부터 내려가 있잖다. 3형제중에 막내. 이 눔은 은근히 효자다. 짜증이 난다. 내려가면 또 김치냉장고 부터 밥솥까지 부엌살림 당당히 바꿔달라고 하는 시어머니와. 근처 차로 30분 거리에 살면서 전업주부면서 남편 올때까지는 절대 안오는 둘째형님과 ( 아니다. 또 아주버님이라는 인간이랑 싸웠다면서 안올지도 모르겠다. ) 차로 4시간 거리에 살면서 아주버니 회사일 바쁘다며 제삿날 저녁 10시에나 삐죽이 고개 들이밀 큰형님이랑.. 생각만 해도 짜증이 난다.
왜. 난 회사다니는데. 7일날 회사 끝나고 6시에 출발해서 10시에 도착하면 안되냐구. 왜!! 난 무슨 죄나서 2일이나 휴가내고 남들 다 가는 여름휴가때 잔업해야 되냐구. 우리 맞벌이라고 가족외식부터 시작해서 어머님 철마다 새옷에다가 김치냉장고, 무스탕 사달라는 소리 들어야 되냐구!!! 금전적으로 잘하면 젠장 이럴때 좀 바주던가. 젠장.
이제 쪼금 있으면 행여 늦게 온다구 할까봐 동정을 살피는 전화가 오겠군. 젠장. 야. 큰형님아. 그냥 늦으면 늦게와!!! 와서 내가 뼈빠지게 해놓은 음식보고 음식양이 작아졌는니 이거 밖에 차린거 없냐고 헛소리하지 말고!!! 젠장. 열받는다.
오늘 오후 일은 다 했네. 젠장.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