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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띠바... 시자 붙은 인간들이여.. 떠나라..


BY 나를 소중히 2003-06-24

이문제 저문제로(이혼하네 마네 할만큼 심각했고, 아직도 남편과 저

사이에는 앙금이 남아있져.) 한 2년 시집과 왕래 안하다가 얼마전부

터 다시 다녔네요.

시엄마 환갑이라고 가족들 모여서 식사하자해서 그러마 했는데, 시동

생과 동서가 방통대 시험이 22일이라고 그날 저녁때 식사를 하자는 겁

니다. 열받는건.. 우린 시집서 차로 3시간 좀 더되는 거리에 사는데,

그렇게 저녁 먹으면 월요일 새벽에 도착해야 한다는 거죠..

저번에 시동생 집들이 할때도 하필 5월 5일로 잡아서 그날 초죽음되다

시피 했었거든요.(차가 밀려서)

남편은 자기가 불편하다 생각했던지 시엄마한테 얘기해서 그전날로 날

짜를 옮기고 금요일 밤 9시에 출발해서 12시가 넘어서야 도착했구요.


새벽에 일어나 아침 준비하고 먹고, 시집 청소하고, 점심 먹고, 식당

예약도 안했다길래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가 한정식 집을 예약하고

친정에 잠깐 가서 인사하고(그 전전주가 친정 아빠 생신이었는데 남편

이 출장가느라고 저만 갔다왔었거든요) 케익사고 차 청소하고 갔습니

다.

음식을 먹는데, 시엄마를 비롯한 왕싸가지들.. 시간되니까 느긋하게

와서는 음식이 맛이 없네, 역시 푸짐한게 최고다. 왜 여기로 예약했냐

역시 음식은 전주가 최고다.. 등등 사람 염장을 지르네요.
(전주에 둘씩이나 살면서 그럼 지들은 뭐했길래.. )

게다가 시아버지 저 혼자 있을때 둘째네가 우리보다 잘산다고 자존심

상해할거 없으니까 자주자주 오라고 말을 하네.

막말로 동서가 직업이 좋으니까 나는 안중에도 없는 사람들이..

글구.. 남편이랑 사네 못사네 했던거는 돈은 둘째 문제였지..

너무 속상해서 눈물만 뚝뚝 떨궜습니다.

나 임신 10개월에 남편없어서(외국에서 일할때) 추석때 못간다고

하니 운전해서 내려오라고 몇일을 사람 볶아대던 양반이 동서 임신

했으니까 운전 시키지 말고 서방님이 하라고 시키면서 바로 나한테는

남편 힘드니까 내가 교대로 운전해서 올라가란다.

아.. 올라와서 남편한테 한마디 했네요..

친정갔다오면 속은 상해도 기분이 나쁘진 않은데, 당신네 집 갔다오면

속은 당연히 상하고 기분도 디게 나쁘다고..

진짜 싫다.. 싫어...

나한테 얹혀살 생각 허들 마셔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