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속상해서요.
며칠전에 신랑하고 집 문제로 다툰적이 있어요. 저는 결혼 4년차로
결혼하면서부터 시동생이랑 함께 살았죠. 그런데 시동생이 올 12월
결혼예정인데 어머님께서 시동생 아파트 얻는데 돈을 보태주신다는
거예요. 아파트 얻어주는 것까지는 저도 동의해요. 하지만 우리 부부가 싸운 이유는 시동생은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5분 거리 정도에서
작은 안경점을 운영하고 남편은 용인에서 작은 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시동생이 결혼하게 되면 살고 있는 이집을 시동생에게 맡기고 용인으로 이사를 갈 예정이었거든요. (참고로 이집은 부모님 집입니다.) 그런데 시동생은 여기서 살지 않고 아파트를 얻어 나간다는 거예요. 물론 부모님께서도 동의하셨구요. 게다가 아파트도 지금 살고 있는 집 멀지 않은 곳에 얻는다는거에요.
부모님께서는 이 집을 남한테 새주기 싫어하시거든요.
부모님께서는 저희가 여기 살면서 용인까지 출퇴근하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시고 이사를 갈려고 하는 생각이 욕심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사실 남편이 내색은 않하지만 용인까지 출퇴근 하는거
많이 힘들어 하거든요. 그래서 너무 속상해서 말을 하다보니 싸움까지 가게 되었고 이것을 시동생이 보고 어머님께 형수가 용인으로 이사가고 싶어하니까 이 집을 전세주고 저희를 용인으로 이사보내주자고 전달을 한거에요. 부모님께서는 이 집이 싫어서 그러는 줄 알고
잘 살다가 시동생 아파트 얻어준다니까 이제와서 형제지간에 싸운다고 저희만 잘못했다고 하시는거에요. 시동생은 직장 바로 코앞에 집 나두고 또 아파트 얻는 건 당연하고 저희는 이 집이 싫어서가 아니라 남편 직장이 멀어서 그런건데 ...
부모님이 시동생한테 집문제가지고 싸웠다는 말을 듣고 화가 많이 나셨다구 하셔서 전화를 드릴까 말까 하다고 좀 전에 어렵게 전화를 걸어서 사실을 다 말씀드렸어요. 시동생이 직장이 이 집에서 가까우니까 어차피 근처에 방을 얻을 바에 이 집에서 살게하고 지금 상황에서는 남편이 퇴근시간이 너무 늦고 피곤해서 가끔 졸음 운전을 하고
하니까 당분간만이라도 저희가 나가서 살고 시동생이 이 집에서 살아줬으면해서 그런것이라고 그런데도 어머님께서는 남편이 졸음 운전을 해서 불안하다는 말에는 신경도 안쓰시고 당연하다는 듯이 말씀하시고 시동생은 안경점 처음 시작할때 부모님께서 자금을 도와 주셨는데 그것을 다 갚았다고 집 얻어주는게 당연하다고 하시며 이사가자고한 저만 나쁘다고 집 없는 사람도 있는데 집 걱정없이 살게 해주는데 복에 겨워서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시는거에요.
나중에 부모님 모실 사람은 저희 부부인데 오늘 어머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어머님이 너무 야속하고 속상하네요.
물론 부모님이 볼 땐 저희가 야속하다고 생각하셨겠지요.
하지만 저는 오늘 모든걸 포기하고 우리가 좀 힘들어도 이 집에서 살자 하고 마음 먹었었는데 어머님께서 말이라도 남편이 출퇴근 하는거
힘든 줄 알지만 시동생이 고집을 부리니 어쩌니? 너희가 좀 이해하고
살아줬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기대했는데. 전화 끈을 때까지 상황 설명을 다 말씀드렸는데도 시동생 아파트 얻는데 돈 보태주는건
당연하거고 저희가 이 집에서 나갈려고 하는건 잘못된거라네요.
너무 속이 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