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해를 넘긴다는 것이 무척이나 힘이드네요
새엄마와 사춘기인 딸
내가 말을 하면 잔소리고, 동생만 좋아하고, 자기 하고 싶은 것은 다
해야하고, 자기 갖고 싶은 것은 다 사주어야 하고~~~~
아침 눈을 떠서 잠자리에 들기까지 전쟁이었는데
며칠전에 서로 대화를 나누었죠
핸드폰 사달라고부터 시작을 해서
학습지, 숙제 하는것, 정리정돈(과자나 물마시고 남는 것 안치우
고) 머리감고 이닦는것 (말안하면 머리는 2주까지 안감고 기록세웠음
이는 하루에 한번도 안닥고 넘어가는 날도 있음 냄새 아주 심하고 마
주보고 얘기 못할정도)
자기는 아주 잘하는 걸로 생각하는데
내가 봤을땐 나가면 왕따는 당연 !!! 그러니 잔소리를 하는데
내가 잔소리를 해서 안한다나
나 기막힙니다
혼자 잘난척은 다하고 내가 무슨말을 하면 언제나 토을 답니다
내가 말대꾸 하지 말라고 하면 자기는 자기의견 얘기하는거라네요
밖에서 나한테 한것처럼 하면 밉지나 않지
밖에서는 말 제대로 못합니다 물어보는 것도 ~~~~~
예를 들면 처음 전학을 와서 친구들 앞에서 인사한다고 집에서 열심히
연습하더라구요 나 앞에 세워두고 정작 학교에선 안녕하세요
이 한마디 그것도 들리지도 않을 작은 목소리로 했다네요
병원을 가도 물건을 사러가서도 제대로 물어보지 못하고 물어도 대답
도 제대로 못하면서 나한테 큰소리 칩니다
이젠 얼굴보는 것도 싫고 말하는 것 듣는 것도 싫으니
정말 답답하기만 합니다
내 팔자려니 , 내탓이요 하며 사는데 왜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참는데에도 한계점에 이르른것 같은데
얼굴보면 화가 나거든요
남생각은 안하고 정말 이기적인 아이거든요
오로지 자기위해 자기만을 생각하면서 어떻게 살수있겠어요
혹시 새엄마들의 모임 홈피 아시는분 좀 알려주ㅡ세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지내시는지`````한수 배울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