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수유리에 있는 경희 치과로 아이를 (25개월) 데리고 치료를 받으러 갔어요. 검진을 하는데 치아가 썩었다며 개당 100,000만원짜리를 하라고 강요아닌 강요를 하더라구요. 아기 치아가 유치고 해서 진료 당일날에는 보험이 되는 걸로 한다고 했죠. 모든 아이들이 치과나 병원에 가면 겁을 먹고 울먹이잖아요. 마취제를 놓는데 아기가 흐느끼면서 울었어요. 치료를 들어가더니 아기를 정신병원에서나 사용하는것같이 팔다리를 다 묶어서 치료를 시작하더라구요. 저는 아기가 놀래서 안된다고 했더니 의사왈 "아기가 다칠수 있으니 어쩔수 없다" 고 하면서 치료를 하는데 아기는 더욱 겁을 먹고 울어대기 시작하는거예요. 저까지도 아이를 달래느라고 정신이 없었어요. 사전에 아이들 치료방법을 얘기해 주었으면 치료를 포기하더라도 그런 진료는 받지 않았을테데 후회가 되더라구요. 진료가 끝나도 아기는 겁을 먹고 계속 울어대는데 어찌나 저도 떨리고 겁이 나던지 치과치료를 잘못 받아서 쑈크로 경기까지 일으키는 아이들도 많다는 말에 겁을 많이 먹었죠. 화가나는 것은 뒤로하고 빨리 병원을 나가야지 아이가 덜 겁을 먹겠거니 했는데 글쎄 수납을 하려니깐 아까 아이를 묶어놓은 대금이 10,000원이 추가로 더 내야 된다는 말에 어안이 벙벙하더군요. 그러면서 우리 아이같이 우는 아이들은 비싼 치료를 해서 이를 썩지 않게 해주어야 한다면서 다음에 올때는 묶어놓은 치료비가 반가격이라는 말까지 하더군요. 접수할때 불친절한데다가 이런 바가지 가격까지 또한 비싼가격을 강요하는 이런처사가 너무 화가나서 이런 글을 올립니다. 치과마다 다들 아이들이 다칠까봐 그런다지만 우선은 보호자의 동의나 가격을 미리 말해주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를 가진 여러 어머니들. 제발 수유리의 경희치과는 가지 마세요. 나름대로 잘 치료하신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치료하고 나서도 아이가 새벽에 잠을 못자고 3번이나 깨서 우는데 너무 속상하고 며칠에 걸쳐서 그 치과를 찾으려고 수소문한 제 자신이 너무 한심스러워서 이 글을 올립니다. 치과 진료는 항상 신중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