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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BY 외로운 임산부 2003-07-03

울 신랑 야근이다.

요번주에는 하루종일 혼자 보내는 시간이 부쩍 늘었다.

나,이곳으로 시집와서 아는 이웃없이 하루죙일 혼자 지낸다

요새는 아가를 가져서 태교한답시고,긍정적으로 살려고 하지만,

오늘처럼 혼자지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우울해진다.

눈물두 흔해서 슬픈생각만해두 주루룩...ㅎㅎㅎ

나 예전에는 활발했다.

결혼하면 정말 행복할줄 알았다.

날 더 많이 사랑해주는 신랑,아직까지 별문제 없이 지내는 시댁,

그치만,,,,

텅빈 이 공허함...

정말 이렇게 잼 없구,허무한게 결혼이라면 나 결혼 안했다.

처녀적에는 나, 좋았다.

그 좋았던 시절이 좋은줄 모르고 결혼을 동경해 이모양 요꼴로 산다.

아는 이웃두 없구 친구들은 멀리 있어 멀어져 가구....

정말 이대로 묻혀 지내야 되나 정말 우울하다.

성격적으로 나는 나다니는걸 좋아하지 않지만,이렇게 하루종일 혼자

지내며,신랑 기다리고... 늦으면 우울해하고,,,정말 실타 실어...

숨이 턱턱 막혀 온다.

...

아가야!

미안해....오늘 하루만 엄마 우울해질께...

ㅎㅎㅎ

우울하네요.

여러분들은 행복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