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병원에 갔더니 눈병 초기 같다고 내일나 되야 확실히 알수 있다는 말을 듣고 아들이 전염될까봐 할머니 집에 재웠다
저녁에 아들의 보고 싶다는 흐느낌에 나도 가슴이 매였다
나를 닮아 감수성이 풍부한 6살 내아들,,, 어쩌면 지금 내가 느끼는 여러가지 속상함에
가슴이 더 아팠다
그래서 오늘 점심때 잠깐 엄마 집에 가보았다
늘 점심때 가서 점심도 얻어 먹고 조카애 분유도 담고 했는데 전염될까봐 않갈까 하다가 갑왔다
아들이 너무 좋아서 자꾸 달라 붙을라고해 그냥 나올라고 하는데 엄마가 점심 않먹고 가면
서운하다고해 자리에 앉았다
그때 마침 오빠도 밥을 달라고하는데 우리오빠 같이 밥상에서 않먹는다
그래서 늘 엄마가 힘들다 하루에 밥상을 몇번 차리니,,,
난 엄마 힘들까봐 대충 달라고 했는데 밥을 먹다 목이 매였다
오빠 밥상 김치 찌개에 닭도리탕, 그리고 버섯 같은것, 김치,,,, 내 밥상,,, 닭도리탕과 김치
이해가 되면서도 서운했다 그냥 꾸역꾸역 맛있게 먹는척 아무렇치도 않은척,,,
내 밥상을 들여다 본 엄마 계란 후라이를 하더니 오빠 밥상에 얹어 넣는다
그리고는 내 밥상에 앉아 이런얘기 저런얘기 한다
난 저번처럼 체할까봐 물에 말아 그냥 후룩룩 마셨다
우리 엄마 모른다, 늘 오빠만 챙기고 애지중지,,, 막둥이는 나인데,,, 늘 엄마의 안수러움은
아들,,,
나도 아들이 있고 지금 배속에 또 아기가 있지만 늘 어렸을때부터 참는것에 익숙했던 나,,
그래서 열심히 살려 했고 열심히 살았지만 늘 칭찬은 인색한 엄마,,
남들은 나보고 대단하다고 해도 엄마는 늘 나를 깍아 내렸다
그러면서 딸들에게는 바라는것 많고,,,,,
그래도 부모이기에 내가 가지지 못한것도 많이 해드렸는데 어느때는 제대로된 옷한벌 없는
나한테 무스탕 , 가죽 타령하는 엄마,,
내가 그런 옷 입으면서 엄마 못해주면 나쁜 년이지만 나도 못입고 그래도 다른것을 해대도
아무것도 않해주는 아들에게는 그저 지극정성,,,
그저께도 나와 다툴때 아빠 돈 얼마 있는것 그저 앍어 먹을려 한다는말,,,
우리 엄마 습관적으로 그런 말 자주 한다,,
하지만 당하는 내입장에서 좋지는 않다, 어렸을때 부터 돈달라기 싫어 하고 백수 인 오빠 마저 부모에게 손 내밀지 않는데 주면 주었지 뭐 해달라고 말하지도 않는데 툭하면 돈 뺏어 갈려는 소리나 듣고,,,,,,
엄마 같이 살고 싶지 않았다 아무 생각없이 툭툭 내 뱉어 자식가슴에 상처 주고 장사만하다 사고로 집에 앉아 아빠에게 돈받아 살림하고,,, 싸우고 맞고,,, 이제는 자식한테 미안함도 없고 부모로서의 도리만 요국하는,,,
그런엄마가 불쌍하고 이해가 되면서 엄마같이 살지 말아야겠다 나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 가정 이루었는데,,,,내가 못한것 아이에게 배풀며 데리 만족하며 열심히 살았는데 점점 나도
엄마를 닮아 가고 있다
누구에게도 말을 못한다 어쩌면 너무 나에게는 상처인것 같아 얘기하다 보면 내얼굴에 침 뱉고 욕될까봐,,,
물론 안다 우리 엄마 일부러 그런것은 아니다
자기몸 하나 힘든데다 조카와 내아들까지 달라 붙어 있으니,,,
그래도 서운한것은,,,, 그저 아무 말들 하지 말고 내 한탄이니 이해해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