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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랑 친정부모가 만나는 게 싫다.


BY 꿍쓰꿍쓰~ 2003-07-31

시부모가 제게 쌍욕하고 이혼하라고 발광한적 있거든요.

그걸 친정부모가 알고 계시죠. 친정아버지가 너무 분노하셔서 울 시부모 괘씸하다고까지 하셨었죠.

근데 울 친정부모님 워낙에 성품이 착한 분들이라 다 잊고 저더러 다시 잘하라고 하시는 분들이죠.

 

어쨋건 시부모가 저랑 사이가 안좋은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예요.

그런데 뜬금없이 시부모가 이번여름에 울 친정이 있는 지역으로 놀러를 간다고 하네요.

시부모가 가끔 친정부모님께 전화를 하는데 울 친정있는 지역으로 놀러가고싶다고 했나봐요.

친정부모님은 시부모더러 대환영이라고 여기저기 좋은곳 구경시켜드리고 맛난것 사드리겠다고

오시라고 했나봐요.

그런데 문제는 저예요. 시부모가 우리친정 근처에 놀러가는게 너무 싫어요.

시부모는 나와 당신들이 사이가 안좋은것을 우리 친정을 통해서 풀려고 하나본데

그게 말이 되나요?

당신들이 나한테 막대해서 이런 결과가 나왔는데 우리 부모님을 만나면 무슨 해결책이라도

있을줄 아나보죠. 우리 친정부모님이 워낙에 좋으신 분들이라서 자기네 뜻대로 나를 조종할수

있을거라고 착각을 하나봅니다.

그들의 그런 행위에 더더욱 분노가 치솟네요.

시가에 전화걸어서 우리 친정부모님이랑 만나시는것 별로 좋은 생각 아니라고 하고싶은데

그래도 될까요? 저는 이번일 결사반대거든요.

어떻게 자기네랑 나와의 문제를 우리 친정부모님을 통해서 풀려고 하는지.

그사람들 나한테 야단치거나 쌍욕할때 꼭 우리 친정부모님 끌어들였었거든요.

'너 친정에서 받은 교육이 엉망이라서 그러냐?'

'네 행동거지가 그따위인것, 네 친정에 전화해서 좀 따져야겠다'고 하던 양반들입니다.

휴.. 그저 한숨만 나옵니다.

어떻게 해야 할런지요?